이거 안 먹어봤으면, 호주 다녀왔다고 하지 마!
우리나라에 포테이토칩, 새우깡, 썬칩, 포켓몬 빵 등 인기 있는 간식거리가 있는 것처럼 호주에도 유명한 간식거리가 있다. 이번 편에서는 호주 길거리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콜스'와 '울월스'라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달콤 짭짤한 맛있는 주전부리를 다뤄보겠다.
*이 매거진은 20대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이들에게 그리고 호주를 꿈꾸는 이들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제작되었습니다.
호주에서 교환학생을 하며, 레스토랑에서 파트타이머로 시간을 보낸 경험이 있다. 교환학생으로서 학교 친구들과 우애도 쌓고, 일하면서 돈도 벌며 1년간 알찬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이 짧은 경험이 너무 값졌기에 기회가 된다면, 워킹홀리데이를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을 항상 품고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에 선별되지 않은 '호주 워홀 관련 정보'에 어려움을 겪는 워홀러들을 종종 보았고,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호주 워홀 백서'라는 매거진을 기획하였다. 이 서비스가 호주 워홀을 계획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호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 - 균삼-
호주에서 대형마트는 어디가 좋아?
호주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꽤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직접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매해 요리를 한다면, 돈을 꽤 아낄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유학시절에 학교 앞에 있는 콜스와 울워스를 모두 들락날락 거리며, 그때 세일하는 제품을 구매해 자주 요리했다.
호주의 대표적인 대형마트는 'Coles'와 'Woolworths'가 있으며, 길거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대형마트다. 콜스의 브랜드 색깔은 빨간색, 울워스는 초록색이며, 두 곳 모두 대형마트에 속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신선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간단히 특징을 설명하자면, 울워스는 아이들을 위한 무료 과일을 항상 비치해두는데, 이는 모든 아이들이 굶지 않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취지에 비치해두었다고 한다. 콜스는 호주 내에서 가장 먼저 유전자 조작 식품 GMO 사료를 먹은 소고기 취급을 금지한 업체 중 하나로, 모든 제품을 까다롭게 검사해 신선하지 않은 육류나 신선과일 채소 등 유통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신선 식품의 품질과 신선도 측면에서 다른 마트들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포장 과정에서도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이나 야채를 콜스에 납품하면 즉각 반품된다거나 굉장히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에 농장이나 공장에서 콜스에 대한 납품을 신경 쓰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점이 콜스 제품 가격을 울워스보다 조금 더 비싸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두 마트를 가보면, 같은 품목이라도 제품 가격이 다른 경우가 있다.
필자는 장을 볼 때, 콜스와 울워스를 모두 돌아다녔다. 학교 바로 앞에 두 마트가 있어서 가능했지만, 두 곳을 모두 돌아다닌 이유는 업체마다 세일하는 품목이 달랐기 때문이다. 초콜릿을 콜스에서 할인한다면, 울워스에서는 쿠키를 할인한다. 매주 서로 다른 품목을 세일하기 때문에 두 마트를 바로 앞에 둔 소비자로서 한 곳만 선택할 수 없었으며,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다.
만약, 직접 가서 확인하는 것이 귀찮다면, 앱스토어에서 어플 중 '라수(Lasoo)'를 다운로드하면, 각종 매장의 할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라수에 등록된 수많은 업체 중 콜스와 울월스는 할인 제품이 매주 갱신되니, 장보기 전 미리 확인하면 큰 도움이 된다. 필자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취향이라 직접 가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호주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간식 리스트가 뭔데?!
1. 팀탬
팀탬은 마약이다. 격주로 콜스와 울워스에서 1+1 또는 할인 행사를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는 듯하다. 필자는 매주 콜스와 울워스를 돌아다니며, 팀탬을 쓸었다. 팀탐과 우유의 조합은 말해 뭐해.
2. Anotts (우리나라의 롯데제과와 비슷한 개념)
아놋츠사에서 나오는 제품 대부분이 인기가 많다. 비스킷부터 쿠기, 파이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3. 몰티져스
배스킨라빈스 31의 '엄마는 외계인'이라는 플레이버에 들어가는 초코볼로, 국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호주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악마의 코코볼이라는 소문이 있음.
4. 스미스
포테이토칩, 호주 국민과자다. 맛은 오리지널, 치킨, 바비큐, 치즈엔 어니언 등이 있으며, 맥주 안주로 사랑받는 스미스 칩이다.
5. 울워스 드리미 쿠키
울워스에 가면, 플라스틱 패키지에 담긴 꾸덕꾸덕한 쿠기가 있다. 필자는 매주 30개입 쿠기를 먹었다. 우유 한 잔과 쿠키 두 개면, 그날 하루 당 충전은 끝이다. 울워스 쿠키는 꾸덕꾸덕한 초코 맛을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즐길 수 있다.
6. 팓즈
국내 초콜릿 과자 중 '시리얼'이라는 제품과 유사하며, 초코 갑옷 안에 트윅스 또는 스니커즈의 메인 소스가 들어가 있다. 몸집은 작지만, 칼로리는 흉악한 놈이다. 우유에 말아먹어도 좋다.
7. 프레도 밀크 초콜릿
프레도 밀크 초콜릿은 그 어떤 브랜드의 밀크 초콜릿보다 부드럽게 혓바닥 위에서 사르륵 녹는 느낌이다. 내가 먹었던가 착각을 불러일으켜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초콜릿 한 개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을 볼 수 있다.
8. 베지마이트
야채에서 추출한 즙이나 맥주의 효모와 소금, 이스트 추출물로 만든 스프레드로 초콜릿처럼 짙은 갈색을 띤다. 티아민, 리보 블라 빈, 나이아신, 엽산 등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호주 일반 가정에서 건강식으로 즐겨먹는다. 필자의 호주 친구들도 이를 굉장히 즐겨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절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아직 맛의 경험이 더 필요한 건지 몰라도, 굉장히 짠맛이 강했고 설명할 수 없는 맛이다. 개인적으로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는 그런 맛이다.
이밖에도 다양하고 달콤 짭짤한 간식거리가 많지만, 너무 많은 당 섭취는 몸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게 좋다. 조금씩 다양하게 많이 오래오래 먹자.
I love something make me feel good as sweeties! Yay!
이번 에피소드는 여기까지.
호주에 대해 궁금한 사실이나 정보가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필자의 생각을 덧댄 재미있는 정보가 만들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