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시작 전부터 멘붕
신종 코로나 너 이노옴!
오늘 아이들 학교에서 문자가 왔다. 입학식이 1주일 연기됐고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모는 한 명만 참석하라는 것이다. 하아.... 신종 코로나로 아이들은 부모 참석 없는 발표회와 졸업식을 해야 했는데, 입학식도 최소화되어 버렸다.
아이가 있는 집들은 다들 난리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모두가 문을 닫고 있어서 아이 맡길 곳이 없어져버린 것이다. 미팅을 잡으려고 연락하면 휴가이거나 재택근무다. 사무실에 듬성듬성 빈자리가 보인다. 나 또한 비상이다. 이번 주는 유치원 종일반이 있다지만 졸업과 입학 사이 붕떠버린 1주일이 문제다.
학교에서 긴급 돌봄 신청 문자가 왔다. 오전, 오후, 하루 종일 중 필요한 시간을 신청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준비물 리스트를 보니 한숨이 나온다. 점심 도시락, 간식, 양치세트를 챙겨야 한다. 입학도 안 한 낯선 학교, 다 같이 모여 있는 큰 교실이라니... 입학도 전에 돌봄을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괜찮을지 걱정이다. 그렇다고 다음 주 휴가와 재택근무를 내려니 밀린 회사일이 걱정이다. 가도 걱정 안 가도 걱정, 이러니 저러니 모두 걱정이다.
하아.... 이것 참..... 초딩이 시작도 안됐는데, 벌써부터 멘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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