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이지나 2월 한 달 동안의 기억하고 싶은 것, 순간, 시간의 정리
#월간이지나
2월 결산
정말 빠르게 지나간 2월.
다한증 수술 후 회복, 룰루레몬 #마인드런프리클럽 으로 보낸 매주 일요일, 성당 청년 활동 시기 함께한 신부님 이임, 끝낼 일과 더 이상 신경, 에너지 쓰지 않을 것들에 대한 정리, 2년이 흐르고 난 뒤에야 편안히 이야기할 수 있던 어떤 날 어떤 이와의 대화.
순간: 남해 몽돌해변에서의 한 시간
해변에 물이 들어오고, 돌과 만나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이던 겨울의 끝이자 봄의 시작이던 순간
식당: 공주 곰골 식당의 석쇠 제육볶음 (!)
(무수히 많은 제육볶음을 먹어봤지만 이곳 ㅡ정말 최고였다 :)
티타임: 모찌방
빵: 공주 마론빌리지 베이커리, 공주알밤식빵
와인: 진로 와인으로 끓인 뱅쇼
나에게 겨울은 뱅쇼를 끓이며 시작되고,
뱅쇼로 마무리하며 끝난 것 같다. 2500원짜리 와인과 사과, 오렌지나 귤껍질, 시나몬 스틱, 정향과 월계수 잎 몇 장
공연: 안녕하신가영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범블비뮤직코리아 <뮤직 인사이드 아웃>
노래: <지금이 우리의 전부>, 안녕하신가영
https://youtu.be/oqgvbmI0zaE
맛: 밀도 발렌타인데이 에디션 큐브 브라우니
밀크 홀 저지우유, 밀크티와 아이스크림
두곳의 텐동집, 종로타워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압구정 로데오의 우마텐, 소프트쉘 크랩이 들어간 텐동
홀가분: 스무명 정도, 단체카톡방.
공지와 잡담이 뒤섞인 그 방이 힘들었던 건
내가 말과 문자를 다루는 사람이라 그랬던 것 같다. 순식간에 몇 십개가 쌓이는 카톡도 싫었고, 쓸데없는 것을 알게되고, 또 듣는데 쓰이는 그 에너지가 아까웠고. 고민 끝에 나왔고, 정말 잘 한 일같다. 올해는, 내가 불편하면 말하기, 내가 싫은 것을
보지 않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기.
반가움: 2/4은 나의 세례명, 요안나 성인 축일이었다. 세상을 떠난, 별이 된 날을 축일로 정해 그 성인처럼 살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천주교 안에서 큰 축하의 날. 설 연휴였기에 난 내 축일도 모르고 지나갔는데, 한 대녀에게 문자를 받아서 알게되고, 또 통 연락 못했던 내 대모님에게 그날 연락이 와서 정말 반가웠다. 대녀/대모로 사이좋게 지내고 서로 챙기고, 나누어 줄 수 있는 사이.
대화: "운동은 배신하지 않아. 시간을 들인 만큼 가장 정직하게 보답하는 건 운동 뿐."
"다음 달 생일 끼고 1 박 2 일 도쿄 가려는데 ㅡ", "어! 나 같이 갈래요!" 하고 가게 된 언니와의 첫 해외 여행 계획.
대화가 가까운 미래의 약속을 부르는 관계가 좋다. 그러고보면 무언가 "할래요? 해볼래요?"했을 때
언제나 "그래!" 또는 "좋지~" 라고 답하는 이들이
오래 곁에 있는 것 같다.
소비: 룰루레몬 온더 플라이 팬츠
왜 진작 이것을 몰랐을까. 가볍고, 구김없고, 정말 편하다. 버스로 2시간 이상 어딘가 가야할 때는 무조건 이것을 입어야지. (남해 다녀온 4시간 30분 동안도 아주 편안하게!:-)
어플: 1.챌린저스 (일정 금액을 걸고, 며칠에 걸친 도전을 한다. 인증은 그 어플의 사진기를 통해서. 성공한 못한 이들의 돈을, 성공한 이들이 나누어갖는다. 이런 어플로 인증하며 목표 실행하는 2019년..!)
*10일 간 1일 1버리기 (1만원 돈을 걸고,
함께 미션 참가한 이들 중 85% 이하로, 지키지 못한 이들이 낸 돈을 성공자들이 나누어 갖는다.)
2주동안 스쿼트 성공!
*3/11-6/18 100일 스쿼트 신청 완료!
지금 아래 링크로 가입하세요. 가입시 추천인 닉네임에 프레드릭 을/를 적어주시면 1,000원을 드립니다.
확실한 목표달성, 꾸준한 습관형성, 챌린저스
https://chlngers.com
2.NRC : 나이키 런 클럽
시간을 설정하든, 거리를 설정하든
KM 당 나의 속도, 얼만큼이 지났는지, 남았는지 등을 이렇게 친절히 알려주다니. 혼자 달릴 때 이 어플이 없으면 포기했을 것 같다.
운동: 룰루레몬 마인드런프리클럽, 9주
3/17 서울국제마라톤 60분 이내 완주 목표
눈물:
2/10 미사 파견성가 29번 <주 예수 따르기로> 부르던 때와 2/12 10시 미사. 임원으로 활동하며 2년을 꼬박, 오실 때부터 뵙고 함께 한 신부님의 마지막 미사. 그 끝에 주마등처럼 스친 2년, 그리고 크고 작은 사건들•••
'모든 진정한 고마움에는
독약 같은 미량의 미안함이 묻어 있다.
고맙다는 말은 따로 혼자 있지 못한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해야 한다.'
-<손은 손을 찾는다>, 이문재
영상: 혜화동 성당 윤 하상바오로 신부님 마지막 강론 + 강론 중 노래 <주여 나 여기>
https://m.youtube.com/watch?v=lEsMJ7F6Iuk&feature=youtu.be
넷플릭스: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물건이 많-음을 인식, 버리고 싶어졌다!!
https://www.netflix.com/title/80209379?s=i&trkid=13747225
성경구절: "모든 것을 분별하여 좋은 것은 간직하고, 악한 것은 무엇이든 멀리하십시오.(1테살 5:22)
떡: 공주 산성시장 안 부자떡집의 알밤 모찌
창전동 만나 떡집의 가래떡
책: 책을 거의 못 읽은 2월. 그래도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산 책을 겨우겨우.
<나는 질병없이 살기로 했다>
<나이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조그맣게 살거야>,
<내일도 따뜻한 햇살에서>,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아직 읽는 중)
'사람은 늙으면 자신의 가치를 확신하는 게 어려워집니다.' ,
'부모님 스스로가 당신들의 가치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서 부모님이 가족에게 기여하는 일에 주목합시다. 어떠한 행동에 대해 '고맙습니다.','덕분에 살아있어요.' 라는 인사도 좋지만, 당신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가족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말로 전하는 게 더욱 좋습니다.'
-<나이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에서
'삶의 속도를 늦춘다는 것은 가끔은 일상의 흐름을 역주행하는 것이다.',
'놓아야할 때는 놓는 게 때로는 더 건강한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된다.' ,
'자유롭고 가볍게. 비우고 또 비워서 오직 내 존재하나만으로 우뚝 서 있는 사람이고 싶다.'
-<조그맣게 살거야> 에서
나눔: 서울대교구 청년부 <청년주보> 2월 10일
주님이 머문 자리 코너에 사진과 짧은 글이 실렸다.
다짐: 전국의 가톨릭 성지/성당 기행 연재 / 온라인 공유 등 고민 참고 기사)
http://luxury.designhouse.co.kr/in_magazine/sub.html?at=view&p_no=&info_id=49999&pageno=2&c_id=-
시: 정호승 <산산조각>
선물: 만나고 헤어질 때 같이 꽃 가게를 지나다가
"잠깐 꽃구경 좀 할까요?" , "저 튤립 예쁘죠?" 하다가 그 자리에서 선물 받은 분홍빛 튤립 한 다발,
그리고 뭔가 색다른 선물을 주고 싶었다는 마음과 말, 영양제와 핸드크림
기대: 꾸준히 달리고 참가하는 첫 마라톤인 3/17
서울 국제 마라톤. 그리고 4월 28일의 대전 핑크 런 + 팔 사진관에서 기념 촬영 예약 완료
출장지: 공주와 남해
글을 쓰기 위해 다녀오면 어디든 좀 더 깊게 느끼게 된다. 차곡차곡 쌓고 있는 마감이 ㅡ무사히. 약 5월 경에는 전부 털어내고 홀가분하게 웃을 수 있기를!
2019년의 목표 "인생에서 가장 건강한 한 해"
제 때, 제 감정을 풀어내는 연습, 잘 화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