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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 결산

by 이지나

10월 23일, 우연히 한 디데이 어플을 보다가 2021년이 70일 남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즈음부터 밑미 리추얼로 최예슬 요가 선생님의 <저녁 요가 + 글쓰기>를 하며, 다양한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어서 (오트에 글로 적고 있어서) “매일 무언가 써 보자.” 그리고 “그렇게 쓴 70개 글의 평균 소재를 찾아보자.” 는 마음으로, 정 못 쓰면 예전에 써둔 글을 연재하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오늘이 70번째 날, 2020년 12월 31일이다.


한 해를 시작하며 다이어리에, 어플에 무언가를 적었지만 최근 몇 해는 그걸 잘 지키지 못했고, 노트에는 빈 틈이 많았다. 그런데 올해는•• 비교적 많이 채워진 노트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한다.


총 70개의 글 중에

성당/ 신앙에 관한 글 10개,

밑미의 질문에 대한 답을 쓴 글 8개,

엄마 이야기 5개,

달리기 글 4개


그 외 절기, 여행처방소 라이브 예고/후기, 환경모임 공유, 연탄봉사, 운전에 관한 이야기였다.


예전에 글쓰기 수업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일단 그것부터 써 보라.” 고 했었다. 특히 산문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자기 레이더망 안에 있지 않으면 결코 쓸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올해는 신앙의 글 화룡점정으로, <신앙 체험 수기> 도 보냈으니 그 밑바탕은 아마 저 10 꼭지의 글에 있을 것 같다.


새해에는 예비자 교리를 듣고 있는, 로사리아 카드를 디자인해 준 오랜 친구와 1달에 두 번, 신앙 이야기 연재를 하려고 한다. 사실 올해 안 예고 글을 써서 공유하기로 했는데, 신앙 체험 수기 마감으로 그건 아직 못 보냈다.


브런치, 매거진-

변화하는 시대에 글을 공유하고, 또 그 글이 책이 되는 플랫폼. 2021년에는 <숲으로 책 소풍> 그리고 디자이너 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설화 작가님과의 성당, 천주교,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2020년의 365일 중 70일!

연재를 하루도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고, 내 안의 이야기가 어떻게 나아가는지 그 길도 바라볼 수 있었다.


2021년,

신앙, 엄마 이야기를 잘 묶고 연결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지나의 2020년 연말결산

https://brunch.co.kr/@lifeisjina/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