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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나 Jan 24. 2021

주말의 운동 02

룰루레몬을 통해 알게 된 운동 선생님들의 힘

나의 운동생활은 룰루레몬이 서울에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고 난 뒤 작게 시작한 <커뮤니티 클래스>를 통해 확장됐다.


나이키가 “Just do it”이라면 룰루레몬은 “SWEAT LIFE”. 운동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동네 운동 센터를 다니기도 했지만 운동에 큰 재미를 못 느꼈다. 한 달 끊어둔 센터 비용이 아까워질 때 미국의 사촌언니가 캐나다에서 엄청 유명한 운동 브랜드라고 하며 룰루레몬 레깅스를 엄마에게 보내준 적이 있었고, 그래서 이름만 어렴풋이 알고 있던 곳이 서울에 매장을 열고, 사람들을 모아 “커뮤니티 클래스”라는 걸 했다. 때론 러닝, 때론 요가, 때론 토크 등등.


혼자 참여하기도 하고, 10KM 마라톤을 앞두고는 친구와 등록해 긴 여정의 <MIND RUN FREE CLUB> 멤버이기도 했다. 그곳에서 유독 좋았던 러닝 리더였던 분이 지금의 마인드풀 러닝 김성우 코치이고, 그 런 클럽에서 요가와 명상을 함께 해준 선생님이 아비아사 요가 비하 선생님, 그리고 곰곰 요가의 최예슬 선생님이다. 또 트레이너 이정우 선생님도 룰루레몬이 계기가 되어 만났다.


브랜드를 통해 만난 다양한 선생님들 중에 유독 내가 좋아한 분들과 그분들의 오프라인/ 랜선/ 온라인 시간을 따라가고 있는 요즘이다.


토요일인 어제는 <사계절의 몸, 마음, 이야기> 란 이름의 최예슬 선생님 인 요가 워크숍을 듣고 왔다. 어쩌다 보니 아침에 7KM 뛰고, 오후엔 인 요가를. 코로나로 12월이었던 일정이 미뤄져 1월이 되었지만 오프라인 수업이기에 공유되는 것들, 함께 나눌 수 있던 것들이 참 좋았다. 예슬 선생님의 요가는 한 편의 잘 쓰인 시 같아서 가끔은 울컥, 뭉클하다. :)


주변에 운동하는 이를 늘리는 , (친구를 운동하게 하거나, 운동하는 이와 친구가 되거나.) 유독 재미있게 읽은 운동  책이 있다면  저자를 (요즘은 대부분 SNS 유튜브가 있으니) 찾아보는 , 나는 그것들이  힘이   같다.  스타일, 내가 애정을 갖는 분과 운동도 함께하면 훨씬 즐거우니까!



#오늘하루운동


오늘은 운동 독서모임 준비하고, 휴식하다가 저녁 식사 후 동네 1킬로. “5분만 달려야지” 하다가 0.77 이면 “그래도 1킬로는 맞춰야지” 라고 생각한다. 긴팔에 조끼만 입고 달리고 들어왔다. #운동을책으로배웠어요 독서모임 1월의 책은 김연수 작가님 <지지 않는다는 말>. 다음 주 랜선 첫모임을 앞두고 이것저것 같이 읽을 거리를 찾는다. - 새해 첫날부터 5킬로 달리기로 시작해서인지 이번 달 70킬로가 넘었다. 나이키 런클럽은 50K 이후 80K 인증하고 뱃지를 주는데 •• 이번 달은 그것을 목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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