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 상공에서 한눈에" 서울의 달, 언제부터?
"150m 상공에서 한눈에" 서울의 달, 언제부터 탈 수 있나?
"150m 상공에서 한눈에" 서울의 달, 언제부터 탈 수 있나?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여의도 상공에 '서울의 달'을 띄워 운영 계획이라 밝혔다.
'서울의 달'은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가스기구로 최대 150m 상공까지 수직 비행해 한강과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헬륨기구다. 언뜻 봤을 때는 열기구처럼 생겼지만, '서울의 달'은 헬륨가스로 채워진 기구를 케이블로 지면과 연결하는 구조다.
공기보다 가벼운 헬륨가스 부력과 전기장치를 통해 수직비행을 반복하는 방식. 서울시는 이 '서울의 달' 기구는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품질 및 안전성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전했다.
'서울의 달'에 들어가는 헬륨가스는 폭발성이 없으며 불활성, 비인화성으로 인체에 해가 없고 열기구보다 안전하고 소음과 공해가 없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와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등에서도 계류식 가스기구가 운영중이다.
'서울의 달' 탑승 가격 및 운영시간은?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의 달'은 매주 월요일 정기점검이 진행되어 휴무일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 낮 12시부터 밤 22시까지 운영된다. 탑승비는 대인 기준 25,000원, 소인 및 경로는 20,000원이다. 대인은 만 19세부터 64세까지, 소인은 36개월 이상~만 18세, 경로는 만 65세 이상이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상기 가격의 30%할인(대인 기준 최종가 17,500원), 단체 20인 이상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제작중이라는 '서울의 달'은 6월까지 여의도 공원 잔디마당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완성된 이후에는 일주일 이상 시범 비행을 통해서 안전성을 검증하며 본격적인 이용이 시작된 후에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일주일간의 비행 일정을 홈페이지나 SNS 등에 사전 공지한다.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의 달' 기구는 보름달을 닮은 노란 빛의 가스 기구로 기낭에는 서울시의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이라는 로고가 들어간다. 또 서울의 특징을 담고있는 하트, 느낌표, 스마일의 픽토그램도 장식된다.
비행시간은 약 15분이며 탑승 정원은 30명, 기상상황에 따라서 100~150m 상공까지 올라간다. 이어 서울시는 이번 '서울의 달' 설치는 동일 기종을 10회 이상 설치한 경험이 있는 '플라잉 수원'이 맡을 예정이라 밝혔다.
서울의 파노라마 야경,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의 달' 은 지난해 3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매력거점 조성사업이자 '서울관광 미래비전 3377 관광시대'의 실혐을 위해 서울시의 핵심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에 따르면 "서울시 관광 미래비전인 3377 관광시대에 발맞춰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해 보지못한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한강 및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의 달'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