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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Across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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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월 Sep 27. 2019

1.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 CANADA

캐나다 리서치를 떠나기 전 캐나다에 대해 알아보자!

캐나다를 떠올리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드라마 도깨비를 찍은 퀘벡시티? 로키산맥? 또는 나이아가라 폭포? 대자연을 품고 있는 나라가 떠오른다. 그렇다고 뭔가 크게 특징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도 않는다. 유럽의 경우, 각 도시의 수도를 봐도 각자의 특징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런던,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그 나라에 가면 꼭 봐야 할 것과 먹어야 할 것들이 떠오르지 않는가? 나의 경우, 캐나다를 생각하면 딱히 특징적인 것이 떠오르지 않았던 사람 중 하나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3개월 넘게 지내면서 그 생각은 많이 바뀌게 되었다. 리서치 트립을 통해 다양한 캐나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캐나다는 정말 큰 대륙이다. 러시아에 이어 2번째로 넓은 대륙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륙의 1/3은 사람이 살기 힘든 지형이다. 먼저 짧게 캐나다의 역사를 살펴보면, 태초에는 소수의 인디언이 살고 있었으며, 실제 캐나다라는 지명은 인디언 이로코이족의 언어인 카나타(Kanata: 부락이라는 뜻)가 어원이라고 한다. 17세기에 영국과 프랑스가 캐나다의 많은 지역을 식민지로 삼았고, 이들 국가는 1756년부터 1763년까지 7년간 캐나다내에서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 영국군이 퀘벡과 몬트리올을 점령하면서 캐나다에서 영국의 승리가 최종적으로 확정되었고 이후 캐나다는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되었다. 1876년 캐나다 자치령으로 독립을 하고, 최종 1982년 캐나다 최초의 헌법이 선포되면서 영국과의 법적 예속 관계에 종지부를 찍고 주권국가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두산백과 '캐나다의 역사' 참고)


캐나다는 현재 10개의 주와 3개의 준주로 구성되어 있다.

캐나다와 알래스카(USA) 지도

대표적인 주를 살펴보면, 밴쿠버가 속해있는 British Columbia, 록키산맥을 볼 수 있는 Alberta, 수도 오타와가 있고 토론토가 있는 Ontario, 마지막으로 불어권인 Quebec 등이 있다.

* 오타와에서 밴쿠버까지는 비행기로 약 5시간 반 걸리며, 두도시간 시차는 3시간이다.


캐나다의 문화예술 정책을 살펴보면, 정부기관으로 문화유산부(Canadian Heritage)가 있고 그 아래 3명의 장관이 있다. 1) 문화유산 및 다문화 장관(Minister of Heritage and Multiculturalism) 2) 관광 및 공용어(영어, 불어) 장관(Minister of Tourism, Official Languages and La Francophonie) 3) 과학과 스포츠 장관(Minister of Science and Sport)이 있다. 문화유산부 내에 지원사업(Funding)이 40여 개가 있는데,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은 물론 원주민 지원, 인종차별 금지, 문화유산, 스포츠, 매거진, 미디어, 공용어, 청년예술가 인턴십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살펴볼 수 있다.

 "캐나다 문화유산과 포트폴리오 조직은 캐나다의 문화, 시민 및 경제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 및 비디오, 방송, 음악, 출판, 아카이브, 공연예술, 문화예술 기관, 축제 등과 같은 예술, 문화, 그리고 문화유산은 553억 달러의 경제효과와 650,000 개 이상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 Canadian Heritage)


문화유산부 산하기관으로 캐나다 예술위원회(Canada Council for the Arts)가 있으며, 캐나다 예술지원 사업을 전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7-18 Annual Report에 따르면 지원금 총액은 205억 달러, 총 5,951건을 지원한 것으로 알 수 있으며, 지원사업은 작품 제작 및 발표하는 사업을 포함하여 총 12개 지원사업에 총 12개 장르로 나누어 지원을 하고 있다.

2017-18 캐나다 예술위원회 장르별 지원 금액
2017-18 캐나다 예술위원회 지원사업별 지원 금액

그 이외에도 각 주별로 예술위원회 혹은 재단이 존재하여, 지역별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British Columbia Arts Council, Alberta Foundation for the Arts, Ontario Arts Council 등이 있다.



다음 편 예고 제일 처음 오타와에서 리서치 트립을 떠난 도시는 Alberta주의 주도인 에드먼튼이다. 

                     에드먼튼 거리예술 축제 프로듀서를 만나 들은 이야기가 담겨질 예정이다.



오타와에 머물면서 캐나다 현지 페스티벌 및 예술기관 담당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 대해 알아가는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예술가와 기관도 그들에게 소개하고 있으며 캐나다 현지 관광도 틈틈이 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예술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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