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그렇게 어려울까?
어제 피곤하지만 잠을 늦게 잤더니, 오늘 피곤이 몰려온다. 뭔가 부럽고, 그들의 삶이 나의 삶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럴까? 유독 그들이 마냥 부러웠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극 중 99즈 멤버들" 그들은 서로에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준다. 물론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그건 애교로 넘어가는 수준이다. 서로의 밥을 챙기기도 하고,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적절히 주며, 어쩔 때는 고민 상담도 해주는 진실한 친구들의 모습.
나에게는 그럴만한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뭔가 속이 허하다. 허전함보다 더한 구멍이 뚫린 것 같은 느낌이다. 사람사이에는 끈끈한 정이 있어서 서로를 챙겨주려 하고 오히려 서로서로 더 잘해주려고 하는데, 나는 받지 못해서 그런지 매번 허전하다. 그 허전함을 이렇게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40대가 되면 나도 그들처럼 멋진 선배이자, 동료들로부터 인정받는 사람이 될 줄 알았다. 인생을 헛살았던 걸까? 예상한 것보다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다. 이렇게 나를 싫어할 정도로 내가 그렇게 인간답지 못하지는 않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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