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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Sep 10. 2020

종신보험 설계사 이야기

섭이의 보험이야기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보험의 진정한 가치를 전하고 싶고,

좀 더 많은 설계사님들이 생명보험을 제대로 알고

정확하게 판매하기를 바라며, 


본업인 보험영업 상담도 열심히하고

더불어 글도 쓰고, 강의도 하고, 교육도 다니고 있다.


사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말 외롭고 힘든 싸움이었다.


내가 이야기 한대로 제대로 안내하고 보험계약을 한다면 ,

분명 정말 고객님께는 도움이 되지만,

솔직히 설계사, 보험회사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기는 어렵다.


생명보험 강의를 요청하는 보험회사나 생명보험을 배우러 온 동료 설계사님들이 나에게 듣고 싶은 건,

어느 정도는 분명,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세일즈'하는 법일 것이다.


보험에는 정답이 없다.

처음부터 유지 못할 가능성을 걱정하기보다는,

지금 가입 가능한 최대의 보험료로 가입하고

최대한 유지를 하도록 노력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설계사 소득을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20년 납 이상의 장기 계약으로 계약을 해야 하고,

종신보험(주계약)을 최대한으로 가입시켜야 한다.


모든 보험에는 장단점이 있으니

종신보험의 장점을 더 강조해서 이야기하며

고액 계약을 유도하고, 고액이라고 다 중도에 해지하는 것도 아니며,

완납만 할 수 있다면 제일 좋고, 완납을 할지 못할지는 지금 알 수가 없으니,

일단 최대한 큰 계약을  잘하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일단 통상 최소 18개월 이상만 유지한다면, 설계사에게 금전적 손해는 없다  

18개월은 웬만하면 유지하니까. 그이 후까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건 고객님의 몫이고 선택일 뿐이다.

 


그래서 설계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서는

'고액계약'과 '장기계약'을 하는 법, 'CI보험'과 'GI보험'의 장점과 '세일즈 기법'에 대한

교육이 가장 인기가 높고 이런 내용을 많이들 요청한다.


보험사도 원하고, 설계사들도 원하는 내용이다.


물론 장점만을 나열하는 강의는 오히려 더 쉽다.

그렇게 파는 세일즈 기법들은 오히려 더 많다.




종신보험은

원금도 보장되고, 2.25% 이상 은행보다 높은 예정이율이 평생 적용이 되고, 비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고, 심지어 세상을 떠나면 사망보험금도 준다.

연금 전환 기능도 있어서, 연금으로 쓸 수도 있고, 중도인출을 통해 유사시 비상금으로

활용해도 된다. 혹시나 중간에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사정이 생기면

2년만 납부했다면, 그 이후에는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일정기간 보험이 해지되지 않고

유지될 수도 있다.


저축과 보장의 기능을 다 가진 최고의 보험이 바로 종신보험이다.

총 모을 수 있는 원금을 키우기 위해서 10년보다는 20년 이상 장기저축이 더 효과적이고,

유니버설 기능(월 대체보험료)이 있으니 보험을 충분이 잘 유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언젠가 세상을 떠나면, 장례비나 마지막 의료비로 사용할 수 있으니,

모두에게 너무나 좋은 보험 이바로 종신 보험이다.




GI(CI) 보험은

암이나 뇌출혈 등이 걸렸을 때 사망보험금의 50~80%을 선지급 받음과 동시에

전체 보험료 납입면제까지 받을 수 있으니, 더 이상 보험료 내지 않아도 보험사에서 보험료를 대신

내어 주어 납입보험료를 돌려받기도 하고, 적립금도 쌓인다.


요즘처럼 초기 진단이 많은 시대에,

가장 높은 보험금을 받을 수도 있고, 안 걸리더라도 높은 환급률로 저축기능도 크고,

언젠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까지 받을 수 있으니,

아파도 안 아파도 절대 고객이 손해보지 않는 상품이다.


안 아프면 저축으로 좋고, 아프면 높은 진단금이 나와서 좋고, 사망하면 생명보험으로 좋고,

저축한다 생각하고 매달 2-30만 원 쭉 모으다 보면 나중에 목돈을 만들 수 있다.

이게 바로 GI 보험이다.



이외에 달러보험, 변액보험의 장점까지 이야기하면,

적금과 투자로 사용할 돈을 얼마든지 종신보험의 계정으로 옮길 수도 있다.


틀린 이야기도 아니고, 혹시나 세상을 떠나면, 저축보다 좋은 보험이 되고

유지가 된다면 제일 좋은 보험인 것도 맞다.


그래서 이런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한 화법이나 예화 등을 소개하고,

실제 고액 계약한 사례들을 교육하면, 인기도 높고,

또 나도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그런데 현실의 나는 참 안타깝다.

어차리 알 수도 없으면서 미리 완납을 할 수 있을까를 걱정하고,

저축이면 저축, 보장이면 보장에 맞게 설계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보험료도 줄어들고, 납입 기간도 줄어들고, 소득이 낮아진다.


그러니 높은 고실적을 내는 설계사가 되지 못했고,

눈에 띄는 높은 실적 성과가 없으니 인지도도 떨어지고

설계사들을 상대로 하는 강의나, 교육 등이 크게 인기가 없다.

아니, 내가 하는 이야기와 정보에 대한 신뢰가 낮다.


코치와 선수의 영역은 엄연히 다르고, 각자의 목표와 방향이 다르지만,

영업 챔피언 출신이 아닌 사람이 하는 '보험교육'은 참 어려운 게 현실이다.


사람들은 욕은 하면서도, 보험 챔피언이나 실적이 높은 사람,

유명한 사람에게 보험을 가입하고 싶어 하고 신뢰를 한다.


보험영업실적과 보험을 제대로 하는지, 얼마나 잘 아는지는 결코 비례를 하는 것은 아닌데,


이론적으로는 얼마든지 제대로 하면서도 영업 챔피언을 할 수 있지만

현실은 진짜 그게 어렵다는 걸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물론 나처럼 해도, 결코 적은 소득이 아니지만,

영업으로 챔피언급의 소득을 올리기는

거의 불가능한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에서 감히 나보다

생명보험에 대해서 깊게 고민을 했고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몇 몇 없다고 자신한다.



고객에게 도움되는 정보와 설계사들에게 도움되는 정보,

내가 좋아하는 강의와 내가 돈 버는 강의가 다르다.


계약을 할 때 참 고민이 된다.

완납을 할 수 있을지를 왜 내가 고민을 할까? 그냥 일단 제일 좋은 보험을 팔면 되는 건데.

어차피 뭐가 최선인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아는 결과론일 뿐인데,

왜 이리 고민하고,

설계사들에 고민을 하라고 교육을 하고, 소득을 낮추는 짓을 하는 것일까?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 예전에도 지금도, 이렇게 하지 말라고 많이 말리고 걱정한다.


영업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단점을 이야기하고, 걱정이 많으면 안 된다고,

그건 고객의 몫이니까, 우리는 가장 좋은 상품을 그 사람이 사고 싶게 만들어서 팔면 된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글과 교육, 영상보다는 실질적으로 설계사들 종신보험 판매에 도움되는

팁을 알려줘야 한다고 진심으로 걱정하며, 조언해준다.


내가 잘 몰라서 그러는 거라고, 결국 내가 실적을 더 높이고 소득이 더 높아지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왜 소득이 낮아지는 노력을 하는지 걱정하고, 안타까워한다.



그렇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걸어온 이 길과 방향을 좋아하는 고객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같은 생각을 가지고, 나처럼 일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도 하나둘 늘어나고,


왜 내가 더 유명해지지 않는지, 왜 내 실력이 폄하가 되는지를

나보다 더 속상하고 안타까워하는

분들도 점점 늘어나서,


이 길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분명 말하지만 지금 내가 힘들어서 이 글을 쓰는 게 아니고,

글을 쓰다 보면 괜히 더 심각하게 써서 그렇지,

보험 시작한 이래 가장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고,

가장 많은 기회를 받고 있으면, 가장 큰 지원을 받고 있다.


그냥 오늘 문득,

예정된 강의 준비를 하면서, 영상을 찍으면서 생각해보니,

어찌해야 할까 하는 고민이  살짝 들어서 한번 적어봤다.


항상 이야기 하지만,

세상에 이런 설계사도 있다.

유명하지 않고, 높은 실적은 내는 사람도 아니지만,

조용히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오직 고객님만 보고 가는

바보 설계사도 있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


저는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 같은 설계사들이 더 많아지기를 여전히 바라고 이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고객님들께 전달이 안 되는 게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 길이 옳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더 굳건히 흔들리지 않고 가겠습니다.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동료 설계사님과 고객님 감사합니다.


주변에 동료들에게, 이런 설계사도 있다는걸 많이 알려주시고 홍보부탁드립니다.

저는 그래도 10년 넘게 해왔지만,

착하고 바르게 하는 설계사들이 정착하기가 정말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착하고 양심적인 사람, 활동력보다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

번지르한 외향적 성격보다. 내실있고 꼼꼼한 내성적인 사람이

사실은 보험으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홍보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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