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험설계사 홍창섭 Sep 06. 2020

보험가입은 기준을 세우는 것이다

보험설계사도 모르는 보험상식

집을 지을 때,

사전에 도면을 그리고 기초 뼈대, 기둥부터 세우고,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만든 후에,

화려한 내장재를 넣어서 완성한다.


당신은 무너질 수는 있지만, 옵션이 화려한 집에서 살고 싶은가?

옵션은 떨어져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에 살고 싶은가?


그런데 현실은

제한된 건축비로 건물을 완성하기 위해서, 팔리는 집을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튼튼한 집을 위한 기초공사나 기둥에 투자를 하기보다

옵션에 더 많은 비용과 노력을 투여한다.


집 좋다의 의미는, 인테리어가 좋아 보이는 집을 의미하기도 하고,

유행 따라 수시로 인테리어를 바꾸고, 새로운 가구 등을 구매한다.


그런데 집이 무너지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


보험가입도 집 짓기와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 공사이고, 튼튼한 뼈대를 세우고,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그 후에, 여력이 되면, 옵션을 채우는 것이다.


그런데 참 이게 쉽지가 않다.

집이 무너지는 걸 생각하기 쉽지 않듯이,


눈에 안 보이는 가장 중요한 것보다는,

왠지 걸릴 것 같고 타 먹을 것 같고, 많은 광고에 노출되는

유행 따라 보험을 가입한다.



화려한 옵션의 다양한 보험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만 가입을 하면,

계속 광고(?)를 접하다 보면, 결국 무한 보험 리모델링의 늪에 빠진다.


그럼 보험가입의 기준... 보험 집 짓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보험 리모델링이나, 새로운 보험 판매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보험회사나

또 보험 설계사들은 이 글을 또 싫어하겠지만,

제발 좀 보험 광고에 그만 현혹되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보험료 내느라 망하는 사태가 없기를 바라며,

가장 중요한 보험 집짓기 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1. 전제 ( FACT CHECK)


모든 위험을 보험으로 커버할 수 없다.

어느 정도는 내 돈으로 병원비를 해결해야 한다.

아무리 그래도 큰 병에 걸릴 확률보다 안 걸릴 확률이 더 높다.

모든 인간은 세상을 떠나며, 죽기 직전에 평생 의료비의 대부분을 사용한다.

의술도 엄청나게 늘고 있고, 환경도 달라지고, 보험상품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의료보험이 갈수록 더 좋아진다.


2. 보험가입의 기준


내가 걸릴 거 같은, 타 먹을 것 같은 보험 순서대로 가입하는 게 아니라.


보험이 아니면 해결이 안 되는 가장 큰 위험에 대한 준비부터 해야 한다.

있으면 좋은 보험이 아니라 없으면 안 되는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확률과 나에 맞는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 추가 부연 설명 >

https://brunch.co.kr/@lifepartners/49


3. 보험 집짓기 - 기둥 세우기


인간이 맞닥뜨릴 수 있는 가장 큰 위험이자, 보험이 아니면 해결이 안 되는 위험은,

바로 사망이다. 상상하기 싫고 인정하기 싫지만,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망에 대한 보장이다.

가장 큰 위험은 조기 사망이며, 이를 위해 정기보험이 필요하고

그리고 사망 시 사용하는 가장 많은 의료비에 대한 준비를 하는 종신보험이 필요하다.


암보험 등 손해보험사 진단금으로만 보험을 준비한 경우,

준비한 3대 진단금 외의 사유로 세상을 떠난 경우, 단 한 푼의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절대 나는 죽지 않는다면... 불사신이라면, 생명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4. 보험 집짓기 - 외벽 쌓기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기둥이 세워졌다면, 기둥이 무너지지 않게 보완하는 진단금을

준비해야 한다. 외벽이 튼튼하면 기둥을 좀 더 튼튼하게 받칠 수 있다.

그러나 외벽이 아무리 튼튼해도 기둥이 없는 집은 이내 무너질 수 있다.


진단금에 대한 설명, 진단금에 대한 광고는 넘쳐나기 때문에, 추가 설명은 하지 않는다.

암, 뇌혈관, 허혈성 소액암.등등 수천만원이 나오는 보험금 중요하다.


그러나 이또한 기껏해야 3대 질병에 대한 보장일뿐 모든 위험에 대한 보장이 아님을

잊지 않아야 한다. 결국 아무리 진단금을 많이 넣어도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며, 결국 어느 정도는 내 돈으로 해결해야 한다.

안타까운 현실은, 모든 보험가입이 3대진단금만에 올인되어 있다.



5. 보험 집짓기 - 인테리어


그러고도, 재정적 여유가 생겼다면, 인테리어를 할 차례다.


수술 보험, 치매보험, 간병보험, 운전자보험, 치과보험..

앞으로 쏟아질, 수많은 보험들이다.

보험사에서 1-2만 원 몇만 원으로 몇십만 원 몇백만 원을 받을 수 있다고

꼬시는 보험들이 바로 이런 보험들이다.


받으면 좋지만, 없다고 큰일 나는 보험은 아니다.

가입하고 난 후 받을 수 있는 금액을 생각해보고, 그거 없다고 큰일 날 것 아니면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돈이 있고, 가입 안 하면 마음이 불안해서 병이 날 것 같으면

가입하면 된다.


6. 보험 집짓기 - 주택관리


가족 구성원이 늘고, 환경이 바뀔 수 있다.

그때는... 기둥을 뽑거나, 외벽을 무너트리면 안 된다.

정말 신중해야 한다.


보험은 끝이 없다.

기둥과 외벽만 튼튼하면 화려해 보이진 않고,

뭔가 허전해 보이고, 타 먹을 일이 없을지 몰라도

보험 없어서 망하거나, 보험료 내느라 망하는 사태는 없다.


기초공사가 잘된 집은, 보험에 관심이 없다.

그냥 본인의 생활에 집중하고 소득을 올리는 일에 집중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화려한 집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집을

짓고 유지하는 것이다.

어렵다고 인테리어를 위해 기둥을 뽑는 리모델링을 함부로 하면 안 되다.



앞으로 온라인 보험 시장, 온라인 마케팅이 극심해지고,

보험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고,

정말 많은 보험 광고들이 넘쳐날 것이다.


기준은 잡지 않으면, 계속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하느라,

정신을 못 차리게 될 것이다.


보험은 그렇게 가입하면 안 된다.

세상에 나쁜 보험 없고, 사실 보험금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좋다.

그렇지만 그렇게 하다 보면 끝도 없다.


제발 보험가입의 기준을 세우고 흔들리면 안 된다.

기준이 없으니.

보험사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획일적인 기준에 따르면.

기준이 없는 기준이기 때문에.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옵션 위주의 기준이기 때문에.

거기에 휘둘리면, 당신은 평생 보험의 늪.

보험 호갱님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보험의 기준

착한 보험 설계사

라이프 파트너스 홍창섭 지점장


카카오 아이디 changadream

카카오 1:1 오픈 채팅

https://open.kakao.com/o/szEhhT4b 






 




매거진의 이전글 가짜 보험 전문가 주의보 ~!!(보험방송, 보험 어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