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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Nov 25. 2020

CI보험 리모델링이 어려운 이유

섭이의 보험상식

가장 많은 문의를 받는 내용 중의 하나가 바로 CI보험 리모델링이다.


항상 이야기 하지만,

지금 CI보험과 종신보험을 얼마나 해약시키고, 이를 대신하여 손해보험사 상품으로

얼마나 많이 변경시키는지가 중요한,

 보험 리모델링이 너무나 성 휑하고 있다.


보험료는 줄이고, 보장을 높인다는 달콤한 유혹에

너도 나도 보험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CI보험을 꼭 해지해야 하나요?'


특히나 가입하고 수년이 지난 CI보험의 경우, 참 뭐라 이야기하기 어렵다.


CI보험과 손해보험사의 건강보험은 어느 게 더 좋으냐가 아니라.

각자의 보장 범위나 잘하는 영역이 완전히 다른 보험이다.

CI보험을 추천하지는 않지만, 장점도 분명 있는 보험이다.


대부분 CI보험을 가입할 때,

종신 암보험으로 가입을 했거나,

저축도 되고, 보장도 되는 좋은 보험으로 알고 있거나,

큰 병에 걸렸을 때 진단금액이 큰 보험으로 알고 가입했다.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보험료 대비 보장 범위가 좁은 게 사실이다.


예를 들어 10만 원 CI보험은


1. 종신 암보험 (선지급 가능)

2. 종신보험 (사망보장, 장례비)

3. 환급률 높은 저축성 보험 (비상금, 저축)

의 기능이 높다.


반면에 이를 대신해서 10만 원 손보사 상품으로 가입하면

1. 암, 뇌혈관, 허혈성 심장질환 보장

2. 수술 보험금 보장

3. 상해 후유장해, 골절, 화상 등 다양한 범위의 보장으로

아프고 다쳤을 때 CI보험에 비해 훨씬 좋은 보장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다들 CI보험을 해지하고 손해보험사의 종합 건강보험으로 변경한다.

틀린 것만은 아니다.


변경함으로 인해 기존 보험에서 보장이 안되던, 뇌졸중, 협심증, 각종수술비

등에 대한 보장이 생겼다. 아프고 다쳤을 때, 훨씬 도움이 된다.


근데 문제는 3대 진단에 걸리지 않았을 때, 크게 아프거나 다치지 않았을 때

(더 높은 확률) 일 때는...

변경을 함으로써 훨씬 더 큰 손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언젠가 세상을 떠나며, 그때 가장 많은 병원비를 쓰게 되고,

장례비의 문제도 크며, 아프더라도 뇌, 심장 질환보다는 암의 가능성이

훨씬 더 높고, 아파서 병원비 드는 것보다 안 아플 때 생활비가 더 문제다.


이런 경우라면, 기존의 CI보험을 유지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

죽기라도 한다면 최악의 리모델링이 된다.


손보사의 건강보험은 안 아프면 다 날아가는 돈이고, 무해지 환급형 보험의 경우

보험료를 내는 동안에는 해약환급금이 0원이기 때문에 재산적 가치는 전무하다.


이처럼 두 개의 보험은 성격과 장단점, 보장 범위가 완전히 다른 보험이다.


어차피 미래의 나를 위해 매달 10만 원은 모아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 원금 이상이

되는 CI보험을 굳이 손해를 보면서 해약을 하고 별도로 저축을 할바에야

그냥 CI보험을 저축이라 생각하고 유지하면서, 비상금, 종신보험으로 활용하고

혹시라도 암에 걸리면 높은 수준의 암 보험금도 받을 수 있으니,

최대한 유지를 하는 것도 괜찮다,.


결국은 돈이다.


돈만 있다면, CI보험을 저축이라 생각하고, 그대로 두고,

CI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손보사 건강보험을 더 가입하면 된다.


근데, CI보험 10만 원 -20만 원을 두고 건강보험을 1-20만 원 더한다면

CI보험을 아무리 저축이라 생각한다 해도 그래도 보험 인까.

내 보험료가 3-40만 원이 되니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장금액이 엄청나게 큰 것도 아니다.


CI보험은 보장기능이 약할 수밖에 없다. 큰 병에만 강한 상품이어서

지금의 타 먹는 보험이 아닌 것이다.

대신 타 먹을 일이 없으니 적립금, 환급률이 가장 높은 보험이기도 해서

중도 해지 시에는 오히려 가장 환급금액이 높아서 좋다.


그래서 CI보험의 기능, 장점을 알면 , 선뜻 해약을 잘 못한다.


당장의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상품별로 유니버설 기능(중도인출, 월 대체보험료)을 활용해서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유지할 수 있고, 감액완납을 활용해서 더 이상의 보험료 부담 없이

보장금액을 줄이고 완납 처리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계속 고민은 된다.

어쨌든 보험인데, CI보험도 하고, 건강보험도 하는 건 계속 고민된다.


나도 그래서 제일 어려운 상담이 CI보험 상담이다.

미래를 모르니까.

결국 고객님의 선택이지만,

확실한 건 최소한 가입하고 수년이 지난 CI보험은 손해를 감수하고 막 깨기에는

분명 아쉬운 점이 크다.


다만, 두고 더 하자니 보험료가 부담이고, 깨자니 아까운 게

CI보험 리모델링이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유지를 하고, 부족한 부분을 갱신형 보험으로 최소한으로

준비하라고 하던지, CI보험을 조금 줄이던지. 유니버설 기능을 활용하던지 해서

최대한 유지시키는 범위에서, 정말 돈이 없다 하면 어쩔 수 없이

CI보험을 해지 시키고, 건강보험을 권하지만, 이런 경우는 많지가 않다.


상담시간이 제일 길고, 어렵지만 가장 신규계약 즉 나에게 돈이 되는 게 없는 게

CI보험 리모델링 상담이다.


그래도 내 이익을 위해,

CI보험의 단점만을 이야기하면서 해약 리모델링을 권할 수는

없다.


결론


돈만 있다면 CI보험을 두고, 추가로 더 하면 된다.

CI보험을 보험이라 생각 말고 저축이라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부족한 건강 보험 등을 더 하고 싶은데, 돈이 없다면

어쩔 수 없다. CI보험의 보장을 줄이던지, 해약하던지..


줄어든 보장, 없어진 환급금, 비상금은 감수하는 수밖에 없다.


설계사는, 손해보험사는 CI보험을 깨고 새로 했을 때 돈이 된다.

변경으로 인해 더 늘어난 보장도 좋지만

줄어든 보장, 앞으로 더 내야 하는 보험료도 꼭 고려해보고,

CI보험 리모델링은 정말 더 신중하게 선택하기를 권한다.


모르겠으면.. 그냥 저한테 상담 신청하세요.

나에게는 돈 안 되는 진짜 이야기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험 리모델링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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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파트너스 홍창섭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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