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이의 보험 솔루션
더베스트 금융서비스 준법감시인 심의필 2022-0741 (유효기간 22.07.27. ~ 23.07.26.)
얼마 전 올해 26세 된 여성분의 종신보험 해약 관련 상담을 했다.
16세 때 아버지가 넣어준 종신보험인데,
젊은 여성에게 필요 없는 종신보험이니 해약하고,
당장 타 먹는 보험으로 변경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버지가 아무래도 설계사한테 속은 거 같다며,
당장 깨고 새로 하려던 중,
어머니의 만류로, 나에게 문의를 주신 건이었다.
그럼, 이 분이 가입한 종신보험은 무조건 깨야 하는 보험인가?
2010년 4월에 가입한 변액종신보험이며, 거의 10년을 냈고,
이제 10년만 더 납부하면 완납이다.
월 38,600원 종신보장 3천만 원에상해후유장해, 1~5종수술비, 입원비까지 있는 보험이다.
진단금도 없고, 요즘 보험과는 다른 좀 특이한 형태의 보험인 것은 맞지만,
10년이 지났음에도 정말 완납할 가치가 없는 당장이라도 해약해야 하는 보험인지 살펴보자
1. 종신보험 3천만 원의 가치
총 보험료 38,600원 중에 월 18,000원은 종신보장 3000만 원을 위한 보험료로 사용된다.
총 4,320,000원 내고 종신 보장 3천만 원이다.
지금 일반형 종신보험으로 10년 납 3천만 원을 이 나이로 가입하려면
월 보험료가 8만 원이 넘는다.
그런데 이 고객님은 앞으로 18000원씩 10년만 넣으면 종신 3천만 원을 확보한다.
종신 보험이 필요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겨우(?) 3천만 원이지만,
우리 부모님 종신보험이 3천만 원이 있다고 하면, 어느 자식이건
참 마음이 편할 것이다.
15세 된 딸아이에게 장례비를 준비시키려고 한 것은 아니겠지만,
누구나 반드시 넣어야 하는 종신보험을 가장 저렴한 시기에 확보시킨 것이다.
만약 이걸 해약한다면, 다음에 훨씬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하거나,
평생 종신보험은 절대 가입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18000원 10년만 더 내면 무조건 100% 나오는 종신보험 3천을 깨고
암보험 1천만 원을 넣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물론 종신보험 3천만 원은 살아서 받지는 못하지만,
종신보험이 있는 분들은
이 금액 정도는 얼마든지 내 재산에서 담보대출을 받거나.
가족 지인에게 3천을 빌려서 쓸 수 있다.
수익자 지정해주고, 2천만 원 빌리면 된다.
제일 확실한 담보물이 바로 종신보험이며,
해외 선진국에서는 종신보험을 맡기고 요양병원에 들어가기도 한다.
종신보험 3천만 원의 가치는 엄청나다.
이 보험은 이미 해약환급금이 60%가 넘는다.
변액 유니버설 보험이기에 적립금에서 일부분
중도인출도 가능하고, 약관대출, 추가납입도 가능하다.
물론 원금이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좀 아쉽지만,
아버지가 납부해준 보험료.
다음에 본인이 계약자 변경해서 가져가면
그 적립금(해약환급금)은 고스란히 본인의 비상금이 된다.
지금 해약해버리면, 아버지 통장으로 가겠지만,
아버지가 계약자 변경을 해주고,
내가 10년만 더 내서 완납을 하면 내 재산이 된다.
깨면 무조건 손해이지만, 10년만 더 내면
보험은 보험대로 적립금은 적립금대로.. 쓸 수 있다.
종신보험이 있는 사람들은 따로 사실 비상금을 만들지 않는다.
50대 넘은 어머니가 내 맘대로 쓸 수 있는 돈 4-500만 원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종신보험 있는 분들은,
여차하면 해약해서, 아니면 약관대출, 중도인출을 통해
내 비상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그냥 해약한다고?
이걸 해약해서 혹시나 걸리면 받을
무해지 환급형 암보험 2천만 원으로바꾸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선택일수 있다.
정말 돈이 없고, 이 보험료 범위내에서
반드시 다른 3대 진단금을 넣고 싶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우리는 어차피 저축을 해야 하고, 그 돈이 겨우 3만 원이면,
깨기 보다. 저축이다 생각하고 10년을 더 납부하는 게, 장기적으로는 좀더 유리할 수 있다.
주의:보험사 및 상품별로 상이할 수 있으므로, 관련 세부사항은
반드시 해당 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상품의 이름만 보고, 젊은 여성이니 종신보험 해약을 이야기했겠지만
지금은 가입할 수 없는 가장 좋은 종 수술 보험과 입원비가 가입되어 있다.
물론 80세 만기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 10년 납으로 이런 종 수술과 입원비 3만 원을 넣으려면 보험료가 엄청나다.
종 수술이 20/60/100/200/1000만 원이다.
입원비도 3일 초과부터 매일 3만 원이다.
(한달이면 90만원이고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넣을 생각도 못하는게 입원비특약이다)
혹시라도 출산 시 제왕절개 20만 원이 나오고, 4일째부터 입원비도 나오는
생명보험사의 수술, 입원비다.
용종 제거시에도 60만원이고 암수술하면 1천만원이다.
선천이상 수술도 보장이 되고, 면책조항이 거의 없는 진짜 수술 보험이다.
이렇게 좋은 담보를 해지하고,
면책조항이 훨씬 많은
손해보험사의 수술 특약을 넣는 것은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
돈이 정말 없다면, 손해보험사 상품으로 넣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해약하고 새로 해야 한다.
그런데 100% 더 좋은 선택은 없고, 해약을 하면 분명
나빠지는 부분도 있다.
모든 사람들은 세상을 떠난다.
종신보험 보험료는 금리 인하와 함께 엄청나게 올랐다.
여성 사망률의 증가로 여성 종신 보험료는 더 많이 올랐다.
지금 저 보험을 10년 납으로 설계한다면,
10만 원이 훨씬 넘는 보험료일 것이고, 가입 자체가 안된다.
수술비 입원비도 장점이 많다.
당신의 종신보험(CI보험)을 해약하려는 설계사가 있다면
이것만 꼭 물어보고 결정하시라.
어플 말고, 증권을 보고, 어떤 보장이 있는지를 물어보세요
월 보험료만 볼 것이 아니라, 총 납부한 보험료, 앞으로 납부할 보험료
현재 해약환급금, 완납 시 해약환급금을 꼭 확인해야 한다.
다들 더 좋아지는 부분만 이야기하겠지만, 더 나빠지는 부분에 대해서,
줄어드는 보장에 대해서 정확히 확인을 해야 한다.
해약은 최후의 방법이다. 해약 말고는 도저히 방법이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라.
착한 보험설계사
라이프 파트너스 섭이의 보험
홍창섭 지점장
<상담문의>
https://open.kakao.com/o/szEhhT4b
https://myhom.me/J7W8NXePSXmrLwP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