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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Aug 29. 2021

절대 죽지 않기 위해 가입하는 생명보험

섭이의 보험 솔루션


'자살해도 보험금 나오는 거죠?'

'당장 보장이 되는 거 맞죠?'

'지금 제가 죽으면 얼마 나와요?'

'설계사님이 챙겨주실 거죠?'


최근 실직도 했고, 

가정불화로 굉장히 힘들다 이야기했던

고객님이 연락이 와서, 

추가로 정기보험 가입을 원하셨다. 


지금 여건이 보험을 넣을 상황이 아닌데,

마치 죽음이 예정된 사람처럼 

사망보험금 관련해서 이것저것 문의를 했다. 


'사실 안 죽을 건데 뭘 그리 걱정해요?'


그냥, 편히 넘기려 했지만, 

무슨 일이지 .. 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오늘 당장 가입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어차피 고객이 원하는 계약이니, 

고민하지 말고, 쉽게, 모바일 청약을 하려다가, 


이놈의 성격상..

그래도 한번 봐야 할 것 같아서,

수익자 지정을 핑계로, 

작년에 첫 계약을 한 이래 몇 달 만에 다시 만났다. 


얼굴이 많이 상해 있었고, 

금방이라도 자살을 할 것처럼, 힘들어 보였다. 


너무나 태연하게 2년 뒤에 자살할지,

그전에 어떤 사고로 죽을지 그걸 고민하고 있고, 

아무 일도 안 하고 깡소주만 먹고 있다길래. 


상황을 모르면서, 

어설픈 동정이나 위로는 하기 싫어서, 


자살은 2년 후에 보장이 되니 

죽더라도 꼭 2년 뒤에 자살하고,

사고사를 위장한 자살은 경찰에게 들킬 수도 있고, 

잘못 자살시도하면 죽음보다 더한 후유증 남으니, 

한 번에 제대로 죽는 법 잘 찾아라고


대놓고 '잘 죽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나도 번아웃이 와서 죽고 싶었던 

그 시절 이야기를 해주고는,


자살보험금 받으려면, 2년 남았으니까. 

그래도 살려는 노력은 한번 해보시라고, 

최소한의 위로를 하고 헤어졌다. 


죽지 않으려고 가입하는 보험이 생명보험인데,

죽으려는 사람에게 생명보험 청약서를 받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이걸 접수를 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청약 철회를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 다행이다. 


조금은 살고 싶어진 거겠지?


4-50대 사망원인 2위... 자살

다들 힘냅시다. 

죽을 만큼 힘들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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