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이의 보험 솔루션
보험에 정답은 없지만,
보험 설계에 끝이 없지만,
100% 더 좋은 보험도 결코 없지만,
모든 상품을 다 보지는 못하지만,
내 보험 설계의 기준, 보험 영업의 제일 중요한 원칙은
'고객의 이익'이다.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지만,
13년 보험 영업하면서, 그 원칙을 저 버린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내라면, 우리 가족이라면.. 하지 않을 선택을 권한 적도 없고,
아무리 고객이 원해도, 팔고 찜찜할 것 같거나,
분명 고객이 알면 후회하거나 원망할 것 같은 계약은 하지 않는다.
100% 다 알수는 없지만 최대한 이해하고 아는 것만 팔았다.
사실, 고객님들은 잘 모른다.
나도 영업을 하는 사람이니까, 실적이 중요한 사람이니까,
'설마' 이 정도까지 생각하고 판매를 하는지 절대 알 수 없다.
계약하나, 상담하나 할 때마다 드는
수많은 의문과 수많은 생각들을, 내 스스로 자문하고 설득하면서,
적어도 내 양심에는 부끄럽지 않은 계약만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단 한 건의 계약도.. 쉽게 한 적이 없다.
사람마다 필요한 보험이 다르니까,
모든 보험 설계는 그 사람에 맞게,
하나하나 넣고 빼고를 반복하며, 별별 가설을 다 세워가면서,
고객이 궁금해할 수 있는 수많은 의문들에 대해 답을 해가면서,
그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계약을 해왔다.
그게 단 1-2만 원짜리 계약이라 할지라도,
보험료가 적을수록 사실은 더 어렵고 힘이 들기 때문에,
더 고민을 하고 계약을 했다.
몇일을 고민해서 3만원짜리 계약을 하고,
몇일을 고민해서, 아무리 봐도 안하는게 맞을것 같아서 하지마라고 하고,
보험 설계사가 아니라 보험 봉사자에 더 가깝다.
그래서 정말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게,
다른 설계사는 모르겠고,
나하고 계약을 한다면,
그냥 나를 믿고 하시면, 내가 하라는 대로 하면,
단언컨대...
고객님이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상담받고 얻은 지식과 결과물보다는
더 최선의 보험을 준비할 수 있다
아무리 공부해도 나보다 더 잘 알 수는 없고,
사실 자뻑 같지만,
나보다 생보, 손보 전체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설계사는 결코 많지 않다.
대한민국에 나보다 실적 높은 설계사는 많지만,
나보다 더 고민을 해서 상담하고,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는 나 같은 바보 설계사는 없다..
그래서, 동료들 중에는 나보고. '미쳤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그리 힘들게 사냐고...
근데 어쩔 수 없다. 성격상...
절대 조금도.. 누구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고,
욕 듣는 짓이나, 부담 주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
부끄럽게 번 돈으로 살 생각은 조금도 없고,
사실 보험 일을 안 하면,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항상 내가 왜 ... 노력과 실력에 비해서는
대우를 받지 못하는 힘든 이 일을 계속하는지 나도 궁금하고,
이제라도 내 적성에 맞고,
더 높은 소득과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내가 제일 잘하는 일들을 해야 할 것 같지만,
고집인지, 우유부단함인지...
13년째 여전히 보험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약을 못 할지언정... 내 소득이 떨어져도..
고객에게 불리한 계약, 나라면 하지 않을 계약을 할 생각 절대 없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부끄러운 계약을 해야만 내 생계가 유지된다면,
나는 이 일을 당장이라도 그만둘 것이다.
두 아이의 아빠고,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이니까,
보험영업으로 누구처럼 챔피언이나, 엄청난 소득을 올리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해도,
먹고사는 데는 지장 없으니까. (물론 좀 항상 아쉽지만 ^^)
그래서 요즘은 강의, 글, 교육 등을 통해 다른 소득원도 늘리고 있고,
돈 때문에 부끄러운 계약을 하는 일은 절대 생기지 않도록,
더 열심히 사는 것 같다.
하여튼... 이런 내가 참 답답하면서도 내가 자랑스럽기도 하다.
정말 나는 참 보험영업하고 맞지 않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