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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Nov 10. 2021

고객님~ 예의를 좀 지켜주세요(저도 고객을 선택합니다)

섭이의 보험 솔루션

한 명 한 명 상담을 할 때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대합니다. 

무엇보다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이 아무리 원한다 해도,  제 양심상 고객에게 불리한 계약은 하지 않고, 

그래서 유지가 안될것 같아 보이면 그냥 하지마시라는 이야기 할때도 많고,


사실 100% 더 좋은 보험은 없고, 모든 보험 상품을 다 비교하지는 못하지만, 

나에게 유리한 '시상'이나 '수당'은 일절 고려하지 않고, 

최대한 객관적이면서도, 가장 합리적인 플랜(회사와 상품)을 설계합니다. 


그러기 위해, 매일 매달 열심히 공부도 하고, 수많은 유료 자료와 프로그램도 활용합니다. 


가장 대중적이고, 저렴해 보이는, 팔기 쉬운 영업 말고, 

힘들더라도, 최대한 더 많이 설명하고, 이해시켜서, 

고객님이 유리한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분 한 분 상담에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들고, 

한 분 한 분 상담을 마칠 때마다 탈진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진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고객님들은 알 수가 없습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어? '라고 생각하시거나, 

이런 설계사는 없으니 모르시는 게 당연합니다. 


이렇게 하는 건 그냥 제 성격이고, 제 업무 스타일이기 때문에 모르셔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면, 때때로 참으로 '무례'하거나 '예의'없는 분들을 만납니다. 



아무리 제가 무료로 해드리는 서비스지만, 

엄연히 제 전문 지식과 노하우가 들어있는 지적재산임에도 불구하고, 


한참의 상담을 받은 후에, 

저만의 '설계사'와 '보험 정보' 만을 취한 후 

본래 하려고 했던, 본인의 지인 설계사님을 통해 

제가 보내드린 제안서 그대로 가입하시는 분들도 있고, 


처음부터 다른 설계사님과의 제안서와 비교, 상품비교 등은 하지 않으며, 

그렇게 하실 거면 다른 설계사님께 하시라고 미리 말씀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보내드린 가입 설계서를 다른 설계사님께 공유해서 비교하고, 

다시 하나하나 계속 물어보시는 분도 있고,  


보험 설계사임을 숨기고, 본인 것처럼 상담을 받으며, 

저의 노하우와 정보를 훔쳐 가시는 분도 있고, 


긴 시간 상담을 한 후에, 하기로 해놓고, 

갑자기 연락 두절을 해버리시는 분도 있고, 

(변심할 수는 있지만, 못하는 사정을 변명이라도 하지 않고, '읽씹'하시는 분들)


아무리 제가 그냥 알려드린다고는 했지만, 

엄연히 영업이 본업인 사람인데, 

시도 때도 없이 계속 '질문'만 하시는 분도 있고, 


최악은 원하는 모든 정보를 다 취하고, 도움을 다 받고는, 

계약을 하고, 바로 철회를 하거나 몇 달 뒤 해지를 해버리시는 분도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ㅜㅜ



이런 분들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그래도 양심을 지키며, 제대로 하려고 하는 설계사들이 상처만 받고 떠나고, 

결국 욕심 많은 설계사들만 남는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본인은 그게 가장 자신에게 유리한 행동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아 놀랄 때가 많습니다. 


보험설계사는 맘대로 해도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아니 그 누구도 당신의 '을'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제가 하는 보험은 단순히 보험 상품 하나를 파는 게 아니라


라이프파트너 


즉 인생의 동반자로서 평생을 함께하는 파트너입니다. 


가장 어려울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사람이고, 

언젠가 아시게 되실 겁니다. 


저라는 사람을 알고 지낸다는 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괜찮은 보험 설계사를 통해 보험을 한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1% 보험설계사를 만나 1% 고객 서비스를 받고 싶으시다면

그에 합당한 고객이 될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글 앞에도 쓰고, 수차례 드리는 이야기인데도, 

여전히 힘 빠질 때가 참 많이 있네요..


계약을 하든 안 하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최소한의 '예의'

당신을 도와주려고 했던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도리'는

지켜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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