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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Nov 25. 2021

논리적 비교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 (보험 리모델링)

섭이의 보험 솔루션

어떻게 하면 보험 리모델링을 잘하는 것일까?


참 고민이 많다. 

뭔가 보험료 대비해서, 보장이 부족해 보이기는 하는데, 

해약하자니 아깝고, 유지하기는 그렇고, 더 할 돈은 없고, 


갱신형 vs 비갱신형

100세 만기 vs  90세 만기 

종 수술 vs 질병수술, 각종 수술

종신보험 vs 건강보험

유지할 보험 vs 해약할 보험


그리고 수많은 담보들 중에서 어떤 걸 넣고 빼야 할지 너무나 어렵다. 


'선생님 이 담보가 필요할까요?'

'지점장님 수술은 안 할 것 같은데요?'

'이 담보는 없어도 될 것 같아요'

'다음에 보험료가 과연 얼마나 오를까요?'

'다음에 추가 보험 가입이 안되는건 아닐까요?'

'이 보험이 제일 좋은 거 맞아요?'

'이 담보를 줄이고 저 담보를 좀 높일까요?

'이왕이면 100세가 더 좋지 않을까요?

'보험료를 과연 끝까지 낼수 있을까요?

.

.

.

이제는 정말 잘하기 위해서, 

설계사 말만 믿고 하기보다는, 내가 제대로 알아보고 결정하려고 

더 많이 찾아보고, 더 많이 물어보고, 더 많이 상담을 받아보지만

그럴수록 더 깊은 수렁에 빠진다. 


100% 더 좋은 리모델링은 절대 없다. 

좋아지는 부분이 있겠지만, 분명 나빠지는 부분도 있다. 


아무리 고민을 해도 모든 조건을 다 맞추는 리모델링은 절대 할 수가 없다.

세상에 더 좋은 보험은 없다. 

사망보장, 암보장, 실손... 수많은 보험이 있지만 다 존재 가치가 있고

보장 범위가 다르다.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하면, 

좀 더 좋은 결론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 

제대로 상담받고, 기존 보험의 세부적인 장단점을 정확히 안다면,

그럴수록 더 해약이 어렵다. 


그런데 공부를 할수록 더 해야 하는 보험은 더 많이 보이고, 


줄이지도 못하고, 더 하지도 못하고..

찜찜하고 불안한... 고민만 깊어진다. 


새로 하려는 보험, 새로 넣고 싶은 담보가 

무조건 더 좋은 보험인지, 

꼭 해야 하는 보험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사실 꼭 리모델링을 해야 하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미래를 볼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은 보험인지.. 어떤 선택을 하시는 게 맞을지는..

저도 알 수가 없습니다. 


누구처럼 용감하게 


'이 보험이 더 좋습니다'

'이 담보는 필요 없습니다'

'이 보험은 해약하셔야 합니다'

'이 보험만 있으면 완벽합니다'

이런 확답을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이렇게 할 수 있으면 좀더 쉽게 계약을 할수 있겠지만)


지금 가입한 보험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알려드리고, 

당신이 고민하고 있는 포인트에 따라 

(보험료인지, 보장범위인지등)

당신같이 고민하고, 제 의견을 드릴 뿐입니다.


저도 보험을 알면 알수록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자신이 없어집니다. 

확답을 드리기가 더 두려워집니다.. 

진짜 별의별 일이 다 생기니까요..


그러나 유일하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더 좋은 보험을 찾으려고, 더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비교 분석, 논리적, 이성적으로 판단하기보다,


그냥 어느 선택이든 (결과는 똑같으니)

빨리 결정하고, 보험을 잊어버리시는 게 최선입니다. 


고민하던 중에도 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아무리 고민을 오래 한다 해도, 

더 좋은 보험을 찾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보험은 결과론일 뿐...

사회적 평균, 확률이 나에게 꼭 일치하는 것도 아니기에,

큰 문제만 없다면 

세부적인 것까지 다 맞추려고 하지 마시고, 

부디 어느 선택이든.. 하셔서


내가 제일 잘하고, 발전적이고, 

고민하고 노력하면 달라지는 나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험 리모델링은, 보험 가입은

'비교''분석'이 아니라 '결단'을 내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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