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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Feb 26. 2022

종신보험 바로보기(진짜 나쁜 보험 맞나요?)-거절 처리

섭이의 보험 솔루션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편견 없이 한번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종신보험은 비싸고, 사업비가 많이 들고, 나에게는 도움이 안 되며,

물가상승률 감안하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사망보장은 필요는 하지만 결혼한 가장만 있으면 되고, 

이 또한 종신보험이 아닌 정기보험으로 하면 훨씬 저렴하고 좋다는데요


진짜 맞는 이야기 인지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종신보험은 비싸다??


종신보험은 유지만 된다면 언젠가 100% 지급되고, 

해약환급금이 높은 보험입니다.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입금액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보험료는 다릅니다.


암보험도 종신보험처럼, 환급률을 높이고 보장금액을 높이면 

당연히 비쌉니다. 


특히 유병력자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의 경우 

암 진단 1천, 뇌혈관 1천 등의 주요 담보 보험료가 종신보험 1천만 원보다

정말 비싼가요?


부모님 종신보험 해약해서, 유병자 건강보험 넣으면 정말 

더 싸고 유리한것 맞나요? (무조건 그 질병에 걸린다는 보장 있나요?)


종신보험도 똑같이 나이가 어리고, 보장을 낮추고, 무해지 환급형이면

결코 비싸지 않습니다.


모든 보험상품은 정확한 확률과 통계를 바탕으로 그 보험료가 책정되고

금감원의 심의를 받아야 하고, 만약 과도한 보험료의 문제였다면

이미 판매중지나 재조정 요청이 있었을 겁니다. 


종신보험이 비싼 이유는..

저축이라 이야기하면서 그냥 비싸게 팔았거나, 

자산가들의 상속세 등의 목적으로 고액으로 가입해서 그런 것입니다. 


2. 사업비가 많이 든다.??


사실 이건 특히 설계사님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면 안 됩니다. 

사업비가 없는 상품이 어디 있나요?  

그럼 손해보험사 상품이나 건강보험은 사업비가 적나요?


똑같은 보험료로 종신보험과 손해보험 두 개를 비교했을 때

사업비의 차이 알고 있으신까요?


물론 종신보험의 경우 100% 지급 보험이고,

완납을 하는 전제로, 

내가 낸 돈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고

사망에 대한 보장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사업비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고층 빌딩을 지을 때 초기 기초공사 비용이 많이 드는 것과 같음)

이건 상품의 특성에 기인한 것입니다.

 

종신보험은 시간이 갈수록 유리한 상품인데

이걸 사업비를 이유로 해약을 하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 좋아지는데...ㅜㅜ)


3. 죽으면 끝이다. 나에게 도움이 안 된다??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진짜 죽으면 끝인가요?


의료비, 장례비 이런 것은 절대 쓰지 않고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소중한 가족이나 주변 사람에게 조금도 피해를 안 주고 

세상을 떠나신다는 보장 있습니까?


언제 세상을 떠나더라도, 

나를 대체할 만큼의 넉넉한 소득과 재산 다 있으신 거죠?


그럼 부모님이나 가족 지인 중에 세상을 떠나신 분이

계실 텐데.. 그분들 돌아가시니까 아무렇지도 않던가요?

만약에 그때 그분이 따로 준비해둔 돈이 있었다면?

정말 고맙지 않을까요?


사망보험금 수억 원이 아니라 겨우 1억 이하의 보험금은

남겨진 가족에게 가는 돈이 아니라

내 마지막 의료비, 장례비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면서, 좀 남겨주면 큰일 납니까?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진짜 죽으면 끝입니까?


4. 물가상승률 생각하면 수십 년 뒤에 그 돈의 가치가 없다?


이것도 참 답답한 이야기인데요..

맞죠 그렇죠 가치가 분명 떨어지겠죠.


그래서 그 물가상승률 리스크를 했지 하기 위해 

우리는 보험을 20년 동안 나눠서 낸 것이고요.

대부분 일시납 종신보험을 권하지 않죠.


사망보험금은 낸 돈보다도 더 많이 주는 것이지요

오래 유지만 된다면 적금, 예금보다 좋습니다. 


혹자는 기회비용 투자를 이야기하시던데,

그건 재테크, 가설일 뿐이고

그렇게 수익이 낼 수 있다고 믿을 뿐이잖아요

보험과 투자는 전혀 다른 개념이죠.


그래도 종신보험은 어떤 보험 상품보다 

더 많이 주는 보험이죠

(1억이 부족해 보이면 2억을 준비하면 되죠)


그런데요 왜 손해보험사 건강보험에서는 그 

물가상승률, 돈의 가치는 고민하지 않을까요?


이제 태어난 우리 아이 보험은 왜 그렇게 100세나 

오랜 보장기간을 집착하실까요?


지금 3천만 원이 100년 뒤에 가치가 없겠다는

이야기도 한다면 모르겠지만.

유독 왜 종신보험에만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물가 상승률 돈 가치를 생각한다면 

건강보험은 당연히 갱신형 보험이나 보장기간이

짧은 보험으로 권해야 말이 맞습니다. 


5. 종신보험은 결혼한 가장에게만 필요하다?


그런데 가장이 남편 맞나요?  

우리 가정에서 가장 경제적 가치가 높은 사람이 과연 누구일까요?

요즘은 아내의 가정에서의 위치가 더 높지 않나요?


공동책임이며, 부부 모두에게 각자 필요한 보험입니다. 

아내가 먼저 떠난 가정이, 

남편이 먼저 떠난 가정보다 더 힘이 듭니다. 


외벌이 가장이라면 그만큼 경제적 가치가 더 크니까

더 많은 보장이 필요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아내, 여성의 사망보장이 필요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미혼이나 독신은 사망보장이 필요 없을까요?

모두 세상을 떠나고, 대신 남겨진 가족이 없기 때문에,

보장금액을 가장에 비해선 낮춰도 됩니다. 


오히려 마지막 나를 챙겨줄 사람을 위해 최소한의

사망보장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6. 비싼 종신보험 말고 싼 정기보험


사망보장이 필요하면, 정기보험으로 하라는 이야기 많이 들으시죠?


정기보험은 정해진 기간 동안의 사망 즉 조기 사망에 대한 보장입니다.

가장 위험한 것이 사실 조기 사망이니 정말 중요하죠


그러나 그 기간 이외의 사망에 대해서는 보장이 되지 않고

보장기간을 늘리면 종신보험료보다 싸지 않습니다. 


종신보험보다 정기보험이 좋은 것이 아니라

내 경제적 상황에 맞춰서 종신과 정기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종신 3천, 5천 이보다는 종신 1천 정기 2억, 종신 3천 정기 3억..

이런 식의 설계가 더 합리적이죠.


종신과 정기는 보장 범위가 다른 보험입니다. 



다들 그냥 별생각 없이, '종신보험'을 비난합니다. 

100% 더 좋은 보험은 없습니다.


종신보험은 제대로 알고 가입하고 유지하면 정말 좋은 보험입니다.

그러나 많은 종신보험 가입이 

정확한 설명 없이, '저축'으로 '보험료'에만 맞춰서 

가입되는 현실이고, 이는 설계사와 보험사의 잘못임에도 

'종신보험'이란 상품을 비난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아프고 다칠 가능성도 높지만,


가장 큰 위험은 '사망'이고 

큰 병에 안 걸릴 가능성도 높고, 

은퇴후의 생활비가 정말 걱정이며

대부분 80 이상 살다가 언젠가 세상을 떠나며

그때 가장 많은 의료비를 지출합니다. 


가장 위험하면서 가장 확률이 높은 

바로 그때를 대비하는 보험이 바로 종신보험이고,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다음에는 절대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종신보험입니다.


사망에 대한 대비 정말 필요 없을까요?


죽었는데도 나오는 보험

죽을 때까지 보장되는 보험

진정 나를 위하는 보험

가장 타 먹을게 많은 보험

내가 낸 돈보다는 더 많이 받는 보험


그게 바로 종신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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