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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Mar 15. 2022

2022 보험시장 예측

섭이의 보험 솔루션

2021년은 보험시장에서 가장 주요한 이슈는 여전히 ‘코로나’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가 되면서, 비대면, 언택트 분위기는 더욱 공고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보험시장의 성장이 지속되었고, 

대신 온라인 상의 과도하고, 무분별한 ‘보험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자,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2021년 3월 25일 시행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법에 따라, 보험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던 네이버 등 빅 테크 플랫폼에 제동이 걸리고, 보험방송, 블로그, 유튜브, SNS를 활용한 ‘보험광고’에 대한 심의규정이 생기면서, 온라인 보험 시장이 극심한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2022년은 훨씬 더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데, 보험시장에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1.    헬스케어 서비스의 확대 (건강증진형 보험의 개발)

 

보험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보험가입 기준을 완화시키고 (유병자 보험시장의 확대), 폭넓은 보장의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왔습니다. 이는 보험금 지급 가능성을 높였고, 손해율을 관리할 필요성이 커진 것을 의미합니다.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대신 고객을 건강하게 해서, 병의 발병 가능성을 낮추려는 시도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즉 보험가입자가 건강할수록 보험금 지급 확률은 떨어지고, 이를 위해, 고객이 건강 목표를 달성하고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한 사람에 대한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건강증진형 보험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이제는 단순히 나이가 아닌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가입 여부와 보험료가 달라지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2.    플랫폼 보험의 확대 (디지털화의 가속)


거대 플랫폼 기업의 보험시장 진출 시도는 지속될 것입니다. 현재는 법의 규제로 인해, 중단된 상태이긴 하지만, 결국 플랫폼 보험 시장은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고객 DB 확보를 위한 미니보험, 일반보험에서부터, 고가의 종신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불편한 설계사를 통하지 않고, 손쉽게 보험가입을 하는 플랫폼 온라인 보험은 더 다양해지고 보험시장의 뉴 노멀이 될 것입니다. 


3.    무해지환급형, 저해지환급형 보험의 변경


저렴한 보험료로 큰 인기를 끌었던 무해지환급형, 저해지환급형 보험의 보험료가 크게 변동될 예정입니다. 

그간 보험사는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보험 예정해 지율을 제멋대로 적용한 탓에, 보험사는 보험사대로, 고객은 고객대로 피해가 커졌고, 이에 금융당국에서 명확한 해지율에 근거한 합리적인 보험료 책정을 지시하여,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보험료 인상의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4.    실손보험료의 폭등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강점으로 2021년 7월에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이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한 

반면, 기존의 실손 보험 가입자들의 실손 보험료 부담이 더 커질 것 같습니다. 

보험사의 실손보험 손해율 증가와 함께, 4세대 실손 이전의 예전 실손보험을 유지하고 있는 가입자들은 실손 보험료 폭등으로 인해, 실손 보험의 해약과 변경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5.     다양한 신상품의 지속적인 출시 (추가 보완)


기존의 보험을 해약하고, 새로운 보험을 가입하는 보험 리모델링이 어려워진 덕분에 

(실손보험의 변경, 무해지 환급형 보험의 증가 등) 

22년에는 기존의 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보장을 보완하는 소액 업그레이드용 보험 판매가 활발할 것입니다. 


또한 종신보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명보험사의 제3보험 시장의 진출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손해보험사와의 치열한 시장 다툼이 벌어지는 만큼, 그동안 보지 못했던 훨씬 다양한 신상품들이 출시될 것입니다. 


마치며..


2022년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적용되는 실질적인 첫해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보험시장의 극심한 변화가 예상되는 2022년입니다. 최근에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훨씬 더 변화의 속도가 빠른 것 같습니다. 일반 고객님들이 이 모든 변화와 속도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넘쳐나는 보험 정보와 광고 속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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