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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Mar 22. 2022

보험은 결국 유지하는 사람이 승자

섭이의 보험 설루션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유지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보험이라 할지라도 유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알릴 의무, 고지사항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가입하고 오래된 보험은 보험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 


(물론 전부 3년, 5년 단기 갱신형으로 되어 있거나,  

정말 최악의 특정 회사, 특정 상품만이 아니면) 


종신보험이든 CI보험이든, 손해보험이든, 

미래는 모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그래도 대부분의 보험은 

최대한 오래 유지한 사람이 가장 유리한 경우가 많다. 


보험에 관심을 가지고, 잘하려고 많이 찾아보고

알아볼수록 유지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지인의 부탁이나, 부모님이 넣어준 보험을 유지하다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순간, 그 보험의 단점이 크게 보이고, 

이를 또 바로 잡다 보면 해약을 하게 되고, 


한번 해약을 해본 사람은 

또다시 더 좋은 상품으로의 변경을 하고, 

이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13년째 보험일을 하지만, 

10년 이상된 보험이나, 완납된 보험을 보는 경우가 정말 드물다. 


완납이 되면, 대부분 내용이 어떻든지 간에 (갱신형만 아니면)

고객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물론 최악의 경우는 한 번도 제대로 확인해보지 않고, 

그냥 무작정 보험료만 내다가, 

일이 생기거나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에, 

내가 가입한 보험이 이도 저도 아닌 최악의 보험임을 알게 되는 것이지만,

(특히 예전 손해보험사(S화재)의 상품은 정말 좋지 않다)


한번 정도만 정확히 확인해 본 후에

그 틀은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보완 추가하면서 

유지하는 경우가 베스트 사례라 할 수 있다. 


해약하고 변경하는 것은 최후의 선택이거나 

딱 한번 하는 것이다. 

해약 변경은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 보험이 오래되었을수록

내가 병력이 있을수록 한 번 더 주의하고 고심을 해야 하는 것이다. 


종신보험 좋다 해서 가입했다가, 

타 먹는 보험이 좋다고 깨고 해약하고, 

다시 뭔가 잘못 가입한 것 같다고 유행하는 보장으로 갈아타고, 

다시.... 또... 이런 리모델링은 최악이다. 


보험은 

단타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고, 장기 투자로 해야 한다

당장 눈앞의 이익을 좇아서 보험 가입하다 보면

정작 가장 필요할 때 전혀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신계약이 중요한 보험사는 

계속 신상품을 쏟아지고, 당신을 유혹할 것이다. 

납부 가능한 보험료가 제한적이고, 

갈수록 납입 여력은 떨어질 것이고, 

점점 보험료는 부담이 될 것이다.  


더 싸고 좋은 상품으로 변경하라는  

달콤한 유혹도 끊임 없이 이어질 것이다.  


절대 흔들리지 않은 자신이 있어야 한다. 


보험은 깨고 새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틀은 유지한채 

내 상황에 맞게 조금씩 보완,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보험은 몇 년이나 유지 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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