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험설계사 홍창섭 Jul 14. 2023

제일 좋은 보험을 찾으시나요? (보험중독자)

섭이의 보험 솔루션

보험이 제 본업이며, 가장 중요한 15년 차 보험설계사인 저보다

보험에 중독된 고객님들을 참 많이 만납니다.


고객님~

이제 그만 보험을 좀 잊고 사시면 안 될까요?


아무래도 경제적 상황도 어렵고,

가장 큰 고정 지출 중의 하나가 보험료고,

'보험 설계사'에 대한 신뢰도도 낮고,

지금 가입 유지 중인 보험에 대한 의심과 불만 속에서,

최대한 보험료를 줄이고, 꼭 필요한 보험으로만 가입을 하려는 생각에

보험에 대한 공부를 시작합니다


이제는 굳이 설계사를 만나지 않더라도

유튜브, 블로그, 홈쇼핑 등을 통해 얼마든지 보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하고 유지해야 하는 보험부터,

해약해야 하는 보험, 나이대별 필수 보험, 최신 인기 보험 등 끝도 없습니다.


근데, 여러분이 보시는 그 수많은 글과 영상은

'정보', '지식'이 아니라 사실은 '광고'입니다.


보험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말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아무리 광고를 많이 본다고 해서

결코 알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보험 설계사들이 올려놓은 광고를 보고 있으면,

보험을 줄이기는커녕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 더 많아집니다.

없으면 큰일 날 것 같고,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보험사 마케팅, 상품 개발 능력도 엄청나서,

저도 보고 있으면 매일매일 가입하고 싶은 상품이 계속 생깁니다.


그래서 그렇게 보험 중독, 보험의 늪에 빠집니다.




수많은 견적을 받고, 비교하고, 또 상담을 받습니다

혹시나 놓치는 것은 없는지, 더 본인에게 유리한 보험을 선택하려는 욕심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합니다.


절대 다시는 잘못된 보험 가입으로 피해를 보지 않겠다는 각오로,

끝도 없이 공부를 합니다


정작 공부를 해야 하는 설계사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한, 보험 설계사보다 더 보험을 잘 아는 고객님들도

종종 만납니다


그렇게 하면 정말 최고의 보험을 가입할 수 있을까요?


100개의 견적을 받아서 비교 분석해서 본인이 다 결정해서 가입하는 경우

vs

가장 믿을 수 있는 실력 있는 전문설계사 찾아서 가입하는 경우


어느 게 더 좋을까요?


병원에 갈 때 공부해서 본인이 병과 진단, 치료까지 하시나요?

아니면 명의를 찾으시나요?


의학지식만큼은 아니겠지만,

어쩌면 보험은 의학보다도 더 어려울 수 있는 전문영역입니다.


보험은 결과론이기에, 정답이 없습니다.


보험료를 아무리 많이 써도 모든 위험을 보험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하는 것이 보험이지,

보험으로 부자가 되거나 인생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겨우 한 달에 몇만 원 더 내고 덜 내고...

이게 내 인생을 바꾸나요?


솔직히

종신보험 가입, 유지하면 인생이 망하나요?

가성비 떨어지는 보험 가입해서 남들보다 보험료 조금 더 내면 큰일 나나요?

 

보험료 비싸면 무조건 나쁜 보험인지,

아니면 새로 나온 보험 가입 안 하면 큰일 나는지..


그래서 항상 이야기드립니다

제발 보험 고민 그만하고,

그 수많은 견적에서 비교하고 설계하려고 하지 말고 ,


그중 아무것이나 하나 하고 잊으시라고,

어느 게 더 좋은지는 15년 차 전문 보험설계사도 모르는데,

마치 미래를 아는 것처럼,

나의 미래에 딱 맞는 보험으로만 가입하려는

말도 안 되는 시도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보험료 몇만 원 아끼려고 하지 말고

내 소득을 더 높이는 노력을 하세요.


보험료 몇천 원에 그렇게 벌벌 떨면서

커피 한잔 맥주 한잔 가방하나 사는 데는 왜 고민을 하지 않습니까?


그냥 가장 믿을 수 있는 보험 설계사가 권하는 대로,

본인이 가능한 보험료만 맞춰서

딱 큰 것만 하고 잊고 지내고 살면 안 되나요?


굳이 그렇게 비교하고 분석하고

아무도 모르는 몇 원, 몇십 원짜리 특약들이 필요한지 안 한 지 따지고,

매번 또 깨고 새로 하고, 그렇게 해야.. 성공하는 삶인가요?


보험 일을 하면 할수록.. 보험이 어렵습니다.

이건 신의 영역이란 생각을 합니다.


보험사의 마케팅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보고 있으면 계속 불안해지고, 또 새로 하고 싶어 질 겁니다.

관심을 쓰고 싶지 않아도, 계속 여러분을 흔들 겁니다.


아무리 보험을 잘 넣어도 (그런 기준도 없지만)

절대 부자가 되거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지는 않습니다.


보험은 재테크 수단도 아니고, 진짜 보험일 뿐고,

사실 안 아픈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공부를 해도,

저보다 보험을 더 잘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이게 직업이고, 매일 정말 많은 공부를 합니다.


실제 보험일을 해보기 전에는

한다 해도 정말 오랜 시간의 경험 데이터가 없이는

절대 보험 전문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보험 공부를 많이 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가입해서 행복하시나요?

이제 성공에 좀 더 가까워지셨나요?


제가 아는 성공한 분들 중에

보험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보험 설계사 제외)


'창섭 씨가 전문 가니까 믿고 맡기는 거지'

'내가 아무리 공부해도 창섭 씨보다 더 잘 알 수는 없으니까'

'전문가가 있는데 내가 왜 공부를 해. 그 시간에 내 실력을 키우는 게 맞지'

이런 분들이 진짜 전문가이지 않을까요?


오늘도 많은 분들이 '견적'을 요청하시고,

15년 차 전문가의 의견보다는

본인의 '지식'을 믿고 판단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믿고 맡기셨으면 해 드릴 수 있는 최선의 플랜을

가입할 기회를 날리셨습니다.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

보험에 중독된 여러분..

그게 과연 최선입니까? 정신 차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15년 차 보험 설계사 홍창섭 -


매거진의 이전글 단기납 종신보험 불완전 판매와 선이자 지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