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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Aug 16. 2023

8월 단기납 종신보험이 끝나면...(생명보험사의 미래)

섭이의 보험 솔루션

http://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299358

8월 단기납 종신보험이 끝나면 ,

(엄밀히 말하면 환급률 인하)

생명보험사는 이제 무얼 팔까요?


물론 억지로 환급률을 높인 다른 상품을 만들겠지만..


지금의 환급률 보다 낮은 상품으로 

과연 경쟁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단기납 종신보험을 종신보험으로 팔지 않고, 

오직 '환급률'과 '선이자(불법 대납)'으로만 팔았기에,


즉 보험으로 팔지 않고, 은행 적금 예금, 펀드보다 좋은

'저축'으로 팔았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종신보험을 판매했던 설계사가 과연 

앞으로 제대로, 그렇게 어려운 종신보험 세일즈를 할 수 있을지..



© christnerfurt, 출처 Unsplash


8월 단기납 종신보험 이후에

생명보험 설계사와 생명보험사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영업을 하려는지 걱정이 됩니다. 

(물론 제가 더 걱정이긴 합니다 ㅡㅡㅋ)


뭐 그래도 지금은 무조건 많이 판매한 설계사, 보험회사가

승자겠지만, 

그만큼 8월 이후의 실적 하락의 위험성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생명보험사는 스스로가 제일 잘하고 해야 하는 영역인

'죽고 사는' 위험에 대한 세일즈를 하지 않고, 


'종신보험'의 가치나 '생명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필요성을 알리는 노력, 광고를 전혀 하지 않고,

손보사의 보험 논리가 마치 정답인 것처럼 온라인을 점령하는

동안 아무런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으며

그 높던 시장 점유율을 손해보험사에 다 뺏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종신보험(생명보험)을 가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얼마나 분석했는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궁금합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죽거나 오래 삽니다. 

생명보험의 가치나 중요성이 결코 낮아진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당장 급한 대로 어설픈 손보사 따라 하기만 하면서,

절대 이길 수 없는 '저축' 콘셉트로 당장의 계약만 쫓았던

생명보험사의 미래는 암울합니다. 


온라인 시대가 왔음에도, 

과거에만 머물러 있고,


변해야 하는 것은 변하지 않고, 

안 변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변한 생명보험사


이제라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고

생명보험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15년 차 생명보험인 홍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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