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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Aug 23. 2023

아빠의 다짐 -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하여

섭이의 보험 솔루션

8-9년 전 쯤인가....


정말 아무런 의지나 에너지가 없는

극심하고 끔직한 번아웃을 경험한 이후,


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나와 우리 가족이었다. 


절대 죽으면 안되니까..

혹시나 또 번아웃이 찾아올까봐,

일 욕심도 줄이고, 

스트레스도 안받고, 

외면하고, 무신경하게 살며,

그냥 내 하고픈 일을 하며, 

매일 매일 즐겁게 사는 삶을 선택했다. 


그전의 나는

절대 실패하면 안된다는 생각만으로

새벽에 나가서 밤 늦게 들어와서는

짜증내고 화만내며, 

불안감속에서 매일 불면의 밤을 지내던 

얼굴 한번 보기 어렵고 

편히 이야기 한번 못했던

정말 나쁜 남편과 아빠였다. 


--------------------------


그 이후 지금까지 

매일 아내와 아이들과 

아침 저녁 주말을 함께하면서,

화려하지 않아도, 

정말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나를 아는 사람들을 다 알겠지만

거의 철저한 집돌이 생활을 했다.  


언제나 웃음이 떠나지 않고 

화목하고 즐거운 우리 집이 너무 좋다.

누구와 무얼 하는 것보다 집에서 함께 하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 

솔직히 우리집보다 화목한 집을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이쁘고 자랑스럽게 잘 자라고 있고, 

와이프나 나도 

내면적으로 정말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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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의 너무나 편안한 이 생활 패턴을 

바꾸고 싶지 않았다. 

상처 받을까봐 욕심을 부리고 싶지도 않았고, 

실패할 수 있는 도전은 피하고 싶었다. 


이 행복을 더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

다시 세상속에서 

좀더 치열하게 부딪혀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정말 용기가 나지 않았다.


이런 나를 보며, 왜 그렇게 사는지..

분명 더 많은 성과를 낼수 있는데 하며,,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때론 답답해도하고

걱정도 해주셨지만...


그러다가 또 힘들까봐....

못하는 일은 최대한 피하면서,

그냥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고 싶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잘 자랄수록

우리 아이들이 꿈이 커진다. 

하고 싶고, 갖고 싶고, 보고 싶은 일들이 많아진다.


최고의 아이들에게 최고의 부모가 되어주고 싶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려면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야한다. 


그래서 내 일생일대 

가장 큰 욕심을 가지고 꿈을 꾸며,

나름 치열하게 준비하고 실력을 쌓았다. 


이제는 

좀더 독하게 좀더 냉정하게 좀더 계산적으로

봉사보다 실리를 추구하며 살겠다고 다짐한다. 


잘 될것 같기에, 

요즘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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