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바로알기
생명보험은 최종 수비수고, 손해보험은 공격수에 가깝다.
손해보험은 당장 타 먹는 거에 집중을 하다 보니,
얼마 내고 얼마를 받을 수 있다는 콘셉트로,
신상품도 쏟아지고, 점점 화려해지고 세부적으로 파고든다.
마치 재테크 상품을 이야기하듯
1-2만 원으로 몇백, 몇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교육과 광고가 넘쳐난다.
반면에 생명보험은 마지막 보루 최종 수비수다.
한 번의 역습으로도 무너질 수 있기에,
화려함보다는 공격하는 수비수보다 안전한 수비력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보장의 가치 보장의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야 하는데.
자꾸... 금리를 이야기하고 환급률을 이야기하고..
기능을 이야기하면서..
수비수 본연의 수비 능력보다 공격능력을 강조한다..
물론 이왕이면 공격능력도 좋은 수비수도 좋지만
제일 중요한 건 결국 수비 능력이다.
공격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수비수는 공격수를 이길 수 없다.
생명보험은 죽어서 나오는 보험이지만.
사실은 가장 위험한 위험에 대비한
생각보다 높은 발생 확률은 지닌
가장 중요한 최종 수비수다.
수비가 강하면 잘 지지 않는다.
수비가 약한 강팀은 없으며,
최고의 속도를 내는 차는
역설적으로 가장 강한 브레이크를 가졌듯이
가장 공격적인 팀은 가장 강한 수비력을
가졌을 때 존재한다.
그런데.. 자꾸 공격만을 이야기하고
수비수도 자꾸 공격만 하려고 한다.
생명보험이 어려워진 이유는..
저금리도 아니고, 환급률도 아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수비 능력이 아닌 공격능력...
상품의 기능만을 이야기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에서 제일 중요한 건..
공시이율, 해지 환급금, 최저보증이율이 아니라..
유사시 보장 금액의 크기다.
수비 능력이 입증된 생명보험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막강한 공격력으로
앞서가던 경기를
마무리가 약하면
막판 대역전패를 당할 수 있다.
결국 9회 말을 잘 지키는 것이
이기는 것이며
9회 말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마무리 투수
결국 승리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생명보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