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바로알기
언젠가 맞닥드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의 마지막 병원비, 웰다잉을 위한,
어쩌면 내 인생의 성패를 좌우할 그 중요한 종신보험이, 정말 나쁜 보험으로 오인되고,
해지해야 하는 보험 1순위가 된 것에는, 종신보험을 잘못판 설계사와 보험사의 탓이 크다..
종신보험을 사망에 대한 준비가 아닌 원금보장 저축 내지는 중대한 질병에 대한 보장으로
판매한 것이다.
당신이 가입한 종신보험이 어떤 의미인지, 정말 해약해야 하는 나쁜 보험인지 한번 살펴보자.
(종신보험은 생명보험사에만 있다)
그중 제일 먼저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대표적인 종신보험인 CI보험에 대해서 알아본다.
정말 많은 욕을 먹고 있는 보험인데도 아직도 엄청나게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대표적인 나쁜 보험이다.
이걸 파는 설계사님들의 용기와 무지함이 놀라울 뿐이다.
(주로 국내 생보사 삼*리빙케어, 교*CI, 대*트*플등)
CI보험은 이론적으로는 참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구하는 보험은 이렇다
"큰 병에 걸렸을 때 진단금이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원금도 보장이 되고, 환급률도 높았으면 좋겠고, 보장기간도 길었으면 좋겠고,
하나로 다되는 보험이었으면 좋겠다"
저도 사회초년생 시절에 찾아온 설계사님께 이렇게 말씀드렸고, 가장 좋다는 CI 보험에 가입을 했다.
종신보험도 되고, 진단금도 많이 나오고, 이거 하나면
끝난다고, 정말 좋은 보험이라고 했다.
해약환급률도 좋았다.
틀린 말은 아니다... 그래서 지금도 엄청나게 팔린다.
죽어서 나오는 종신보험인데도, 중간에 큰 병에 걸리면
사망보험금의 80%를 선지급으로 받을 수 있고,
무탈하게 지나면 종신보험으로 쓰면 되고, 중간에 돈이
필요하면 해약환급금도 많고, 원금도 보장이 되니까.
이렇게 좋은 보험이 없어 보인다. 복잡하게 이것저것
여러 보험 가입할게 아니라 이것 하나면 다된다는 게
참 매력적이었다.
소멸되는 건 아무래도 아쉽고, 죽어서 나오는 종신
보험을 아무래도 찜찜하고 필요 없어 보이는데.
이건 보장도 좋고, 원금도 보장이 되니.. 최고였다.
CI보험은 죽어서 나오는 종신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질병에 걸렸을 때 선지급이 된다는 이유로
일반 종신보험보다 보험료가 30% 정도가 더 비싸다.
(당연히 그래서 환급률도 좋다, 적립비율이 높다)
그런데, 문제는 약관에 '중대한'의 의미가 굉장히 까다롭다.
우리는 암등 중대질병에 걸리면 중증 경증 관계없이 다 중요한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CI보험 약관에는 그 중대한의 의미가 우리 생각과 달리 굉장히 복잡하다
위 약관을 보면 알겠지만, 중대한 해석이 굉장히 어렵고 복잡하다.
보험사가 면책을 주장할 여지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가장 보험금 분쟁도 많고, 가장 최악의 보험으로 알려져 있다.
타 먹을 일도 없는데, 비싼 종신보험보다도 더 비싼 종신보험이니 수당도 높다.
근데 보험사에서는 회사에만 좋은 이 상품을 순진한(?) 설계사님들께
좋은 보험이라고 판매를 권장한다.
나쁜 보험인 게 엄청 알려져 있는데도 아직도 계속
CI보험이 판매되고 있는 이유눈 무엇일까?
옛날 CI보험은 그랬지만, 지금 나오는 CI보험은
예전 꺼와 다르고 보험금도
잘 나와요. 그거랑은 다릅니다.
CI보험이 하도 욕을 먹으니까, 그래도 팔고 싶으니까.
보험회사에선 교묘하게 상품 이름에 CI보험을 빼고
(특약으로 CI를 넣어서, 실질적으로 CI보험과 동일)
판매하거나(트리플 보험, 통합보험),
고객에겐 CI 보험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보험금 분쟁이 하도 많으니까, 금감원에서
나서서 CI 보험에 있어서,
암은, 약관과 달리 경증이라도
선지급을 하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판례에서도 침윤 파괴적 증식에 국한할 필요는 없다고도 함)
그래서 실무에서 고객이 이의신청을 하면, 최소한
암에 있어서는 선지급하는 사례가 많아지다 보니 (대부분 암이니까)
설계사들도, 요즘 CI 보험은 선지급이 잘된다고 판매한다.
약관에 의할 때, 판례에 의할 때,,,
결과적으로는 최소한 암보장에 있어서는
지금의 일반 보험암과는 크게 차이가 없기는 하다.
단 중대한 뇌출혈,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은 어렵다.
최악의 CI 보험은 주계약 CI 종신보험 외에
다른 수술 입원 또는 암등의 추가 진단금 하나도 없이...
넣더라도 3년 갱신형으로만 넣고 실손 특약만을 부가한 보험이다.
주계약인 CI보험이 하도 비싸니.. 주계약 5천만 원만 해도 15만 원이 훌쩍 넘으니...
보험료 낮추고 환급률 높이기 위해 실손보험 하나 넣고 판매한 것이다.
비싸니까 막연히 좋겠지, 이것 하나면 다 된다는 설계사의 이야기를 믿었다.
또 단독 암 상품이 없는 국내사 많은 생보설계사님들이
종신 암보험으로 판매한 것이 CI보험이다.
그래서 생명보험사에 종신 암보험,
이거 하나면 다되는 종합보험,
죽어도 아파도 다 보장되는 보험 이렇게 알고 가입한 보험이 있다면,
CI 보험일 가능성이 높다.
꼭 가입한 보험 증권 약관을 살펴봐야 한다.
결과적으로 CI보험은
선지급을 이유로 비싼 종신보험보다 30%나
더 비싸게 가입한 종신보험임에도 불구하고,
실무에선 비싼 종신 암보험, 종신보험으로서는
의미가 있는 보험이다.
그 외 진단이나, 각 수술 입원 등에도
어떤 도움이 안 될 가능성이 높고, 당연히 비싼 보험료 대비
보장받을게 극히 없는 가성비 최악의 종신보험이다
선지급도 안 되는 비싸기만 한 종신보험..
일반 종신보험보다도 종신보장도 약하고
일반암보험보다도 진단금도 적은 보험이
바로 CI 보험이고 , 그나마 받기도 엄청 어려운 보험이다.
그럼 가입한 CI보험은 무조건 다 해약해야 하는가?
CI보험은 해약을 이야기하는 게 제일 쉽고, 옹호를 하는 게 더 어렵다.
워낙 비난 기사만 많으니까.. 비싸니까.. 해약하고
새로 더 좋은 상품으로 가입시키는 게 고객도 편하고, 설계사 수당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해약 변경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
가입후 많은 시간이 지난 경우, 종신보험으로서도 가치가 있고,
2020년 4월 암보험 약관이 불리하게 바뀐 지금,
종신토록 보장되는 저축기능이 높은 암보험으로도 나쁘지 않다.
다만 보험료가 비싸고, 다른 보장이 약하다고 해서
무조건 해약을 하기에는 장점도 있다는 이야기다.
상품에 따라, 감액완납이나, 중도인출 등이 되는 것도 있고,
굳이 해약이 아니라 잘 알아보면, CI보험의 장점도 살릴 방법도 많다.
해약만이 최선이 아니다.
특히 CI보험 해약하고 암보험을 넣는 건 정말 문제가 크고,
새로운 계약으로 CI보험을 할 이유는 크게 없어 보이지만
기존에 가입하고 오래 유지한 CI 보험이라면
무조건 해약 보단 차선책을 한번 더 생각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착한보험설계사 섭이의 보험
유튜브 - 라이프파트너스
카카오 1:1 오픈채팅
https://open.kakao.com/o/szEhhT4b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