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의 THE MASTER 1화
슈카가 최고의 금융 전문가를 만난다!
LIFEPLUS와 슈카가 함께, 금융 전문가들의 투자 인사이트를 공개합니다.
전 국민이 투자 마스터가 되는 그날까지!
이름하여, <슈카의 THE MASTER>!
한화투자증권 김일구 상무가 말하는
‘그럼에도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슈카의 THE MASTER>의 첫 번째 주제입니다!
최근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낸 개인 투자자가 더러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의 상승장이 지속된 덕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과거에는 ‘주식 투자 = 패가망신’이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실제로는 어떨까요?
김일구 마스터는 개인 투자자가 크게 성공한 비율이 전체의 5% 내외라고 말합니다. 반면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는 전체의 70%나 되는데요.
꾸준히 상승하는 장에서 손해 보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건 투자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죠.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주식 투자를 하는 목적의 70%가 ‘목돈 마련’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액으로 시작해서 두 배 이상 수익을 내는 종목, 그러니까 위험도가 높은 종목에 투자하는 패턴을 보이게 됩니다.
물론 성공하면 좋겠지만, 위험한 종목은 대개 잠깐 상승했다가 하락합니다. 확률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투자죠.
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하는, 이른바 ‘영끌’도 대표적인 함정입니다. 예를 들어, 500만 원을 넣어서 10%의 수익이 났다고 가정해볼까요? 달콤한 수익을 맛본 투자자는 더 큰 수익을 기대하며, 적금은 물론 대출까지 동원해 무리하게 투자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 방식이 최고가에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하게 되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결국, 주가 하락이라는 절벽이 눈앞에 다가오는데 돈을 붓는 형국으로, 목돈 마련에 눈이 멀어 함정에 빠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미국인의 주식 투자 목적은 ‘노후 대비’가 일반적입니다. 목돈이 필요하지도 않고, 100%의 수익률도 기대하지 않죠.
김일구 마스터는 한국의 개인 투자자에게도 이러한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자율이 높은 저축’이라는 관점으로 주식을 바라보면 연 5~10%의 수익률이 결코 낮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흔히 시드머니라고 하는, 주식 투자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김일구 마스터는 잃어도 1~2년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금액의 3배를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그 이유는 주가 변동의 패턴에 있습니다. 주가는 최고가 대비 30% 하락하면 주가는 다시 원래 가치를 회복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3,000만 원을 투자했을 때 30%가 하락하면 약 1,000만 원의 손실을 보는 셈인데요. “이 정도는 잃어도 견딜 수 있어”라고 설정한 금액이 1,000만 원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죠. 반면 대출을 받아 투자한 경우라면 손실을 감내하기 어렵습니다.
김일구 마스터는 ‘얼마나 벌 수 있는지’가 아니라 ‘얼마를 잃어도 괜찮은지’의 관점에서 투자 금액을 결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에도 미국의 2010년대와 같은 대세 상승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김일구 마스터는 회의적이라고 답변합니다. 한국 기업 생산의 90%는 중간재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중간재는 완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말합니다. 부품은 가격 경쟁이 치열해 계속 싼 가격을 요구받습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 인건비가 낮은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죠.
반면 선진국은 완제품, 즉 소비재에 집중합니다. 테슬라, 애플과 같이 가격에 덜 민감한 상품을 만드는 기업이 승승장구하는데요. 김일구 마스터는 우리나라 역시 부가가치가 높은, 비싼 제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한 마디로, 한국에 대세 상승장이 오려면 산업 구조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김일구 마스터는 부의 양극화 현상의 원인이 저금리에 있다고 말합니다. 저금리 정책은 시장의 유동성을 키우기 때문에 자산 가격의 상승을 가져오는데요.
부자는 저금리로 대출을 일으켜서 자산에 투자해 큰 수익을 누리는 데 반해 서민은 투자할 목돈도 없고, 저성장 하에서는 월급도 오르지 않으니 투자할 길이 막히게 됩니다.
이 같은 양극화를 막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자산으로 흘러가는 돈을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회가 더 분열되기 전에 고용을 늘리는 데 힘쓰겠다면서요.
김일구 마스터는 투자자의 입장에선 가격이 오를 시장에 투자해야 한다는 말을 덧붙였는데요. 주목해야할 투자 처는 바로 소비재 시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비자가 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제품을 찾을 것, 그리고 세상의 변화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질 것.
김일구 마스터의 말처럼, 주식을 저축으로 바라보고 무리해서 투자하지 않는다면 개미도 투자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슈카의 THE MASTER> 전체 영상은 LIFEPLU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