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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PLUS Jan 29. 2021

[LIFEPLUS] 이달의 금융 단어 : 1월


라이프플러스 파이낸셜 콘텐츠에서 언급됐던 다양한 금융·경제 용어를 복습해 봅시다! 


한 주의 금융·경제 이슈 중 꼭 알아야 하는 것만 짚어주는 <위클리금융>과

각 분야의 금융 대가를 만나 ‘투자 마스터’의 길을 물어보는 <슈카의 THE MASTER> 등


1월 콘텐츠 속 금융·경제 용어를 모았습니다.

어떤 단어를 꼭 기억해야 할까요? 


라이프플러스가 '이달의 금융 단어'를 알려드립니다.



 

1. 이머징 마켓



금융, 자본시장에서 급부상하는 신흥시장을 뜻합니다. 중국, 인도, 베트남, 러시아, 브라질, 싱가포르, 대만 등 주로 아시아, 동유럽, 남아메리카에 있는 국가를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하죠. 이 나라들은 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반 빠른 경제 성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는 오히려 선진국의 경제 성장세 혹은 회복세가 빨라 이머징 마켓의 투자가 저조했지만, 2016년을 기점으로 선진국과 함께 경제 성장이 반등하기 시작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어요.


2. 주택구입부담지수



말 그대로 가계의 주택 매입 부담 정도와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수입니다. 중위소득 가구가 중위 가격 주택 매입용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지수로 표현한 개념이죠. 


주택구입부담지수 = 대출상환가능소득/중간가구소득 × 100%으로 산출합니다. 


이 값이 100 이상이면 원리금 상환이 쉽고, 100 미만일 경우에는 원리금 상환이 어렵다는 뜻입니다. 2020년 3분기 기준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44.5로 1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3. 경락률



경매 물건의 감정평가액 대비 최종 낙찰가의 비율을 말합니다. 감정평가액이 100만 원이고, 80만 원에 낙찰됐다면 경락률은 80%라고 할 수 있죠. 감정평가액과 낙찰가를 이용한 경락률을 참고 현재 부동산 자산 가격이 강세인지 약세인지를 파악할 수 있어요. 부동산 가격의 경락률이 100%보다 낮을수록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19년 주택 경매 시 경락률은 80%에 그쳤던 데 비해 2020년의 경락률은 110%라고 합니다. 점점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워진다고 볼 수 있어요. 


* <슈카의 THE MASTER 6화> 전체 영상을 LIFEPLUS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https://youtu.be/M0vmbr2miu4


4. 세테크



세금과 기술의 합성어이자 재테크에서 파생된 용어로 세금을 줄이는 것도 재테크의 일부라는 개념으로 쓰입니다. 세테크의 기본은 절세인데요, 법이 규정하는 범위 내에서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금융소득과 관련해 비과세 금융상품을 이용하거나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꼼꼼히 따지는 것이 세테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어요. 

 

5. 홈코노미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비대면 서비스, 집콕문화 등 집에서 모든 경제생활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집이 단순 주거공간을 넘어 때로는 사무실이 됐다가 때로는 헬스장, 카페, 놀이 공간 등으로 변화무쌍하게 변하고 있고 동시에 대부분의 소비 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사람들이 외식보다는 배달을 통해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었고, 외식업계와 식료품 업계도 새벽 배송, 식료품 배송 등을 시행하기 시작했죠. 이와 같은 변화 역시 홈코노미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6. 테이퍼링 (tapering)



정부가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취했던 양적 완화를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것입니다.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라는 의미로, 원래 운동선수가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 훈령 양을 점차 줄여가는 과정을 일컫는 스포츠 용어입니다. 현재는 그 의미가 확장돼 경제 용어로 많이 쓰이고 있죠. 


국가 경제가 하락할 때 정부는 일시적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매입, 통화 공급 확대 등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하는데, 부양책이 진행될수록 인플레이션 발행할 위험이 생기고, 이를 막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테이퍼링을 시행합니다. 


7. 저압경제



공급이 수요보다 앞서는 경제 상황을 말하며, 이 시기에는 투자 활동이나 소비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기도 합니다. 보통, 물건이 잘 팔리지 않아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가 하락하죠. 하지만 물건이 남아 수출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겨, 국제수지 개선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어요.


8. ROE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은 기업이 자본을 이용해 얼마만큼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을 자본총액으로 나눠 수치화한 값입니다. 


당기순이익은 기업이 일정 기간 벌어들인 순이익을 말합니다. 자본총액은 기업이 투자한 자기자본이죠. 기업이 10억 원을 들여서 창업하고, 1억 원의 순수익을 냈다면 ROE는 10%가 됩니다. ROE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고 평가할 수 있어요. 


단, ROE는 자기자본만을 가지고 평가한 값이기 때문에 기업이 부채를 사용해 수익을 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할 시 ROE와 부채비율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슈카의 THE MASTER 7화> 전체 영상을 LIFEPLUS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세요! 

https://youtu.be/ZyW7xhmMzOI


9. 보복 소비



외부적 요인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보복하듯 한꺼번에 분출되는 현상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도 함께 얼어붙었지만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이 늘어난 것이 대표적인 보복 소비의 영향이죠. 보통 해외 여행, 공연 등으로 나눠서 지출하던 비용을 사치·기호품구입으로 한 번에 소비하는 모양새입니다.  


더하여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도 시작됐고 치료제 개발도 진행 중이라는 소식과 더불어 사람들의 소비도 그간 억눌린 만큼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보이고 있죠.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이런 효과를 반영해 올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0월 전망치 대비 0.3%포인트 올린 5.5%를 제시했습니다.




모두가 ‘금알못’에서 벗어나는 그 날까지! 

이달의 금융 단어는 계속됩니다. 



LIFE, L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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