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PART 4. 내맡김. 11장 무너짐 속의 내맡김

by 라이프퀘스트 한

11장 무너짐 속의 내맡김

당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 때문에

몸과 마음이 무너질 만큼 괴롭고 힘들다면,

억지로 버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살아있음은 당신을 시험하지 않습니다.

지금 느끼고 있는 고통은 잘못하고 있다는 신호가 아니라,

방향이 바뀌고 있다는 전환의 신호입니다.


어쩌면 당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길과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서로 어긋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어긋남이 고통과 무너짐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그러니 쌓아온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이 붕괴는 깊은 내면에서

새로운 삶이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삶은 종종 모든 것을 부수고 난 뒤 에야

진짜 방향이 분명해지는 때가 있습니다.

그때의 고통은, 살아있음이 이끄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끌고 가려 하기보다,

살아있음이 이끌도록 내맡겨보세요.


무엇을 더 하려 애쓰기보다,

일어나는 일들을 해석과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새로운 길을 여는 열쇠가 됩니다.


당신이 흐름에 저항하지 않을 때,

살아있음은 당신을 상상하지 못했던 경이로운 방향으로 이끌 것입니다.


모든 걸 해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 길이 보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당신이 할 일은 단 오직,

지금 이 순간과 하나 되는 것.

그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살아갈 때,

삶은 더 이상 끌고 가야 할 무거운 수레가 아니라,

당신이 믿고 타고 갈 수 있는 기차가 됩니다.


그리고 그 기차의 기관사는 언제나 살아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