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PART 4. 내맡김.12장 완전한 내맡김

by 라이프퀘스트 한

12장 완전한 내맡김

미래를 예측하고 계획을 고집하기보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였을 때,

살아있음이 우리 안에서 이미 스스로 길을 열고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흐름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삶 앞에 두 손을 펴고, 완전히 자신을 맡기는 자리에 이릅니다.


그제야 알게 됩니다.

통제의 긴장을 놓을 때 더 깊은 자유가 찾아온다는 것을.


마치 바람이 나뭇잎을 이끌 듯,

살아있음도 우리를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흐름에 몸을 싣기만 하면 됩니다.


무엇이 정답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다 알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살아있음은 늘 우리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대로 괜찮아. 나를 믿고 따라와.

네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언제나 너를 품고 있었어.”


그 메시지에 귀 기울이고,

그 목소리를 따르려 마음을 연다면,

당신은 이미 내맡김의 문턱을 넘어선 것입니다.


내맡김은, 삶을 향한 가장 깊은 예(禮)입니다.

더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지?”라고 묻지 않고,

“이 일은 나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고 있지?”라고 되묻는 것.


불안 속에서 붙잡지 않고,

신뢰 속에서 놓아주는 것입니다.


어떤 순간에도 살아있음은 당신을 밀어낸 적이 없습니다.

멀어진 듯 보일 때조차,

더 깊이 돌아오도록 하는 사랑의 방식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살아 있는 지혜를 향해 마음을 열어봅니다.

모든 것을 알아야겠다는 욕심도,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짐도, 잠시 내려놓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살아 있게 하는 생명력에 나를 완전히 내어 맡깁니다.

이 흐름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든,

그곳에 내가 있어야 할 이유가 있음을 믿습니다.


이 삶에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을 하게 될 것이고,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 든 만나게 되리라 믿습니다.”


그 순간, 삶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살아있음은 당신과 함께 걷는,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