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내 자산과 고정지출 파악하기

성공한 이들의 투자전략을 적용하기 전, 지금 내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자

by 읽쓰생정

매거진 '나도 너희처럼 잘 살 수 있어' 의 두 번째 편입니다.

- '성공한 사람들이 하라는대로 하면, 진짜 나도 그들처럼 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으로 시작한 매거진입니다

- 크게 잃을 것도 없는 일상이기에 책/강연에서 나온 내용을 제 삶에 적용해 보고 변화 과정을 기록합니다.



1. 들어가며,

현재 내 상황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금전적, 시간적 자유를 얻기 위해 시작한 이 프로젝트가 어느 방향으로 갈 지는 솔직히 나도 모른다. 프로젝트 목적 자체가 '성공한 사람들이 하라는대로 한다' 이기에, 내가 차후 어떤 결정을 할 지는 그 때 가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청약, 국내/해외주식, 채권, 금, 코인, 사업 등 성공한 이들이 제시하는 수 많은 길들을 조금씩 걸어 보고 나에게 맞는 길을 찾을 예정이지만 그 이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지금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투자 관련 책들은 단순히 용어/개념설명만 하는 것이 아닌 개인별 자산(또는 목돈) 수준에 맞춰 전략을 제시한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주식, 부동산, 자산관리 관련 책들 중 수준별 투자전략(커리큘럼)을 포함하지 않은 책들은 없었다. 즉, 내가 그들이 하라는대로 하기 위해선, 내가 어떤 전략유형에 포함되는지를 먼저 알아야 되는 것이다.


오늘은 내 자산과 지출현황을 가감없이 점검하고자 한다.



'모든 변화는 나 자신을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2. 나의 인적정보


뜬금없이 인적 정보를 공유하는 이유는 이전에 재테크 관련 영상을 보며 내가 얻고 싶었던 정보가 바로 그들의 인적정보였기 때문이다. 관련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그러한 결정을 했는지 아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중요하다. 성공한 이들이 영상이나 책에서 전략을 제시할 때, 본인의 발자취를 이야기할 때 내가 거의 매번 들었던 의문은 아래와 같다.


1) 캐시플로우가 중요하다 하는데, 그러면 저 사람은 재테크 초기 때 급여를 얼마나 받았을까? 또한 그 중 어느정도 규모의 금액을 투자 금액으로 사용했을까?

2) 성공한 이들은 이전 소비습관을 고쳤다고 하는데 정확히 이전에는 얼마나 쓴 것이며 어떤 항목을 줄인거지?

3) 지금 나의 연령대에, 내 소득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어느정도일까? 나는 지금 잘하고 있는걸까?


강연이든, 영상이든, 책이든 결국 그 사람의 초기 인적 정보를 얻고 싶었다. 나와 유사한 환경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도전하고 그로 인해 어떠한 결과를 창출했는지 보다 면밀하게 검토하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의 나이, 연봉, 지출상황 등을 상세히 알려주는 친절한 사람은 찾기가 너무 어려웠고, 찾는다 한들 이미 성공하여 옛날을 회고하는 식의 기록이거나 내 상황과 너무 맞지 않는(나보다 훨씬 잘 버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나는 내 니즈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그 어딘가에 나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우선 내가 먼저 공유하겠다.


* 나이: 30살이다. 몇 살이야? 물어볼 때 대답하는 나이.

* 직업: 사무직,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하면 경영지원 파트에서 일한다.

* 년차: 2년차. 취직을 늦게 했다. 2년차, 즉, 아직 2년이 안됬다. 다음 달에 된다.

* 세후 수입(1년 총 수령): 약 3600만원. 세금 다 떼고 내 통장에 꽂히는 돈이다. 가용금액이 중요하기에 세전금액은 나에게 아무 의미도 없다.

* 기타: 무주택자. 작년에 서울로 올라 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차도 없다.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다음엔 지금까지 나란 사람이 얼마나 모았는지 살펴보자.



3. 나의 자산 현황


'자산'이라는 단어에 대한 회계학적 접근 방법 및 사전적 정의는 이미 잘 정리된 자료들이 인터넷에 많이 있기 때문에 따로 정리하지는 않겠다. 내가 여기서 확인하고자 하는 자산이란 부채를 포함하는 회계적인 의미가 아니라, '내가 자산이라 생각하는 범위'의 돈이다. 좀 더 정확히 하면 "회수가능성 있는 저축 성격으로 모아 놓은 돈" 이다. 부채 따위 내 자산에 넣치 않았다. 오로지 내가 벌어서 모은 돈, 그게 여기서 확인하고 싶은 나의 자산이다. (사족이지만, 빌린 돈이라면 이골이 난 상태기 때문에 앞으로 투자를 할 때에도 대출을 받아 진행하는 것은 가장 후순위로 둘 것이다)


1) 현금: 0원

비상금 통장으로 하나씩 만들어 만일을 대비하라 하지만,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 비상상황 생기면 카드 긁는다.


2) 투자성 자산: 약 2500만원

현재 기준 자산이기에 원금을 얼마 넣었는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자 기준 총평가 금액으로 아래와 같이 들어가 있다.

- 국내주식: 2200만원,

- 미국주식 180만원,

- 가상화폐 100만원.


3) 회수 가능한 보험 / 적금성 자산: 약 1300만원

실비보험 같이 차후에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보험을 제외하고 납기기한을 채우면 원금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이와 유사한 자산은 아래와 같다.


[적금 그 중간]

- 주택청약: 370만원, 매달 10만원씩 넣고 있다. 가입기간은 3년 정도

- 청년내일채움공제: 정말 감사하게도, 마지막 버스를 잘 타 정부 지원을 받게 되었다. 매달 12만 5000원씩 나가며, 현재는 5개월차이다. 2022년 12월 만기, 자가 부담금 300만원을 내고 만기일에 900만원을 더하여 총 1200만원을 수령한다. 2023년 1월 수령 예정(현재 총합에는 내가 지금까지 지출한 금액만 포함)


[보험]

- 종신보험: 330만원, 매달 5만원씩 넣고 있다. 대학교 때 알바하던 곳에서 영업당해 가입했다. 나중에 제대로 알아보니 너무 좋지 않은 상품이었으나 바꾸기엔 벌써 5년이나 지난 시점이었기에 원금회복 비율이 100%가 되는 10년 납기일만 기다리고 있다. 추가납입을 하지 않고 있으니 만기일은 34세. 그때 600만원 수령 예정

- 연금저축보험: 510만원, 매달 30만원씩 넣고 있다. 이것 또한 영업당해 든 것인데 그래도 상품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아 유지 중이다. 만기는 38세. 그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최저 보장 이자율이 5%, 운영실적에 따라 그 이상의 이율을 추가로 주기 때문에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추가납입할 예정이고 만기 이후에도 유지할 예정




4. 고정지출 내역


매월 내가 지출하는 비용을 상세히 기록하는 것은 지나친 정보분출일뿐더러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가 원치도 않을 것 같다. 다만 이 정도 수입을 얻고 있는 사람이 매월 '고정지출', 즉 무슨 일이 있어도 써재끼는 돈이 얼마인지는 공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정리해보고자 한다. 왜 그게 궁금할 것이라 생각하느냐 묻는다면 고정지출 금액을 제외한 잔여액이 내 생활비가 되기 때문이다. 나는 다른 이들이 한 달 생활비를 어느정도 쓰는지 항상 궁금했었기에 공유하려 한다.

(물론, 정리하며 나의 지출현황을 객관적으로 알아보기 위함도 있다)


자, 그러면 내가 매월 꾸준히 쓰고 있는 항목과 그것을 왜 포기하지 않는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해보도록 하겠다.


1. 보험비: 35만원

→ 위에서 언급한 종신보험과 연금저축보험의 총합이다. 10년 납부 만기 시까지 유지하지 않는다면 내가 지불한 원금 100%를 못 받기 때문에 이는 정말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지출해야 한다.


2. 주택청약: 10만원

→ 현재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고, 내가 세대주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10만원씩 넣는다한들 비과세 혜택을 못받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하지만 작년까지 지출해야 할 것들이 많아 2만원씩 납부를 하고 있었기에 올해부터라도 최대 인정금액 10만원은 최대한 유지하려 한다. 실 청약공모 시점까지는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주택청약은 장기적금개념으로 보아야 한다 생각한다.


3. 청년내일채움공제: 12.5만원

→ 재직기간 2년이라는 조건이 붙은 300% 이자폭탄 적금이다. 회사가 못견디게 싫으면 물론 떠나겠지만, 정부가 바뀌면 존재여부도 불투명한 이 좋은 제도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


4. 유엔난민기구: 4만원

→ 대학생 때부터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후원하는 컴패션이라는 곳을 후원하다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연을 끊었었다. 한달 4만 5000원 정도 되는 그 금액이 이까워 후원을 끊은 것이 두고두고 후회되었기에 수입이 일정하게 들어오는 지금 이 지출을 줄일 생각은 전혀 없다.


5. 통신비: 10만원

→ 핸드폰을 바꾼지 별로 안되어 할부금과 통신요금이 합친 금액이다. 이는 3달 뒤 의무요금제 기간이 끝날 때 저렴한 요금제로 바꾸며 3만원 정도 줄어 들 예정이다.


6. 자기계발비: 40만원

→ 악기 레슨비, 영어과외, 도서구입비로 구성된 금액이다.

1) 악기는 지인을 통한 소개로 정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격으로 배우고 있고, 또한 조금이라도 손이 굳지 않았을 때 배워야 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끊을 마음이 없다. 20대 때 나중에 하겠다고 미룬 일들을 지금도 하지 않고 있는 것들을 볼 때, 지금 레슨은 지속해야 한다.

2) 영어회화 교육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외국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미국에 있는 모회사와 소통할 일이 있으므로 중지할 수 없다. 회사가 교육비의 반을 부담하고 있기에 더욱 중지할 마음은 없다.

3) 밀리의 서재를 통해 독서습관을 들이고 있으나 자기계발서와 교양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밀리의 서재 안에는 없는 문학책들이 제법 많다. 밀리의 서재 안에 없는 책들을 구매하기 위한 지출비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다.


7. 가족계: 5만원

→ 매월 5만원씩 가족통장에 입금한다. 집안 경조사 때 보태 사용한다.


8. 교통비: 8만원

→ 출/퇴근 시 지하철을 이용한다.


9. 투자금액: 100만원

→ 매월 100만원씩, 급여일에 주식계좌로 자동이체된다. 원래 120만원 이었으나 최근 자기계발 비용이 두 배 가까이 늘어 최소금을 줄인 상태다.


총 고정지출만 '약 225만원'.

급여일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어플 자동이체 시스템으로, 급여일 몇일 뒤면 내 잔고(생활비)는 50만원 정도가 된다. 이 금액이 헌금 및 유흥비, 기타 지출 등을 모두 포함한다.



*** 2주차를 마무리하며,

1주차(매거진 1편)때 세운 아침루틴은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했다. 책에서 말하는 극적인 변화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하루 일정 우선순위를 세워보는 시간이 고정적으로 있어 24시간을 보다 나에게 집중하여 분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확실하다.




<#3주차 주택청약 전략 세우기>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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