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오직 너를 위한 날.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짙은 새벽,
시계 알람이 정적의 살결을 흔든다.
작은 평화 속,
꿈결처럼 고요히 잠든 너.
주머니 속 모래알은
쌓여온 시간만큼 빛을 품는다.
이제, 너는
그 빛을 따라 나아가려 한다.
숨이 차도록 흔들렸던 날들,
방황의 그림자 속에서도
끝내 놓지 않았던 너의 불빛.
오늘,
너는 그 불빛을 손에 주고 힘차게 나아간다
세상은 한껏 숨을 들이켜
너를 품으리—
깊고, 따뜻하게.
오직 너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