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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가 전하는 N잡러란?

이 시대 N잡러에게 가장 필요한 이것!

by 삶N


MZ세대란,
1980년대 초~ 200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한 세대이다.


MZ세대 특징은 어떠한가?MZ세대인 나는 어떠한가? 에 관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내가 살아왔던 이 세대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내가 살아온 MZ세대의 특징 중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과 취향을 민감하게 추구하는 세대라는 것이다. 이는 집단보다 개인의 행복과 취향이 우선시되면서 다른 사람의 행복과 취향도 자연스럽게 존중하게 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로 인해, 자신의 이익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낼 줄 알며, 자발성과 자율성 억압에는 크게 반감을 품을 수 있다. ‘나’로 대입해놓고 생각해봐도 어느 정도 맞는 것 같다.




또한,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하여 다양한 취미를 갖게 된다. 예를 들면, 코시국에 접어들면서 20~30대가 등산로를 많이 찾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는, 주변에서 등산을 많이 하는 것을 발견하고,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등산을 자연스럽게 접해보며 자신만의 취미로 정착시켜 나간다. 캠핑족도 마찬가지겠다. 그렇게 개방적인 마음으로 다양한 트렌드와 취미생활을 쉽게 접하고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들이 환경적 물리적으로 모든 것을 쉽게 접하며 다양한 트렌드를 받아들일지라도 자신의 가치관과 생활관을 유지할 수 없다면 단호하게 거절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세대는 자신이 선택한 것이 자신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가에 대한 물음에도 정확히 결론을 내릴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알기에 나 또한 N잡 생활을 단순히 부업 정도의 의미로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나도 내가 행하는 일에 가치와 의미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지속할 수 없었을 것이다. 더불어 요즘 경제체제는 나의 재능이나 물건을 소유하기보다 가치 있게 나누고 공유하는 ‘공유경제’이다. 그러므로 나의 경험과 재능을 더 가치 있게 공유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소통해 나가야 하는 마음가짐은 필수이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의 시대가 주를 이루며 오프라인의 불씨가 작아지고 있지만 그런데도 사람들은 ‘진정성’ ‘가치성’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그 기업이나 개인을 찾으려 할 것이다. 이에, 나 또한 나를 찾아주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내가 선택한 것을 마주하려 노력할 것이다.


‘진심’이란, 어느 세대를 거스르더라도 통용될 수 있는 단어라 생각한다.
모든 것에 ‘진심’을 빼놓고는 정의할 수 없다.
진심은 언제나 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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