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생각이 들지만... 일단 해보자고!
일단 됐으니까 다녀야겠지? 당장 내일 HSK 시험 끝나고나서부터 여행사에 지원 서류 넣으려고 했는데 다니면서 알아보게 생겼네. 그래, 뭐 여행사가 날 뽑아준다는 보장도 없다. 어쨌거나 이 경력을 발판으로 해서 다음 직장은 정규직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그러니까 이건 이력서에 한 줄 넣기 위한 경험인 것이다.
가만 생각해 보니까 지난달에 면접 본 곳에 최종합격했다면? 거기도 계약직이었는데 계약종료가 7월 말이었다. 그래도 7월 말이면 상반기 끝날 때쯤이라 하반기 내에 으쌰으쌰 해서 새 직장에 안착까지 가능했을 텐데 여기는 계약종료가 9월 말이라 올해 안으로 뭔가 결말이 나올지 애매하다.
지금 다니고 있는 알바는 딱 다음 주까지 하고 그만둔다고 얘기하면서 물어봐야지. 혹시 재택이 되나요? 아니면 저녁 7-9시까지 오티만 해도 되나요? 어차피 새로 일하게 된 곳도 거의 최저시급만 받으니 급여가 많지는 않다. 그러니 돈도 벌어야 하고 이 알바는 프로젝트성이라 4월 말까지 근무한 다음에 5월 1,4주 근무, 6월도 1,4주였나 2,3주였나 암튼 정해진 기간만 근무를 하는 형태로 돌아가고 있다. 회사에서도 작업자가 귀하다면 그 제안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그러고 보니 매주 월요일은 박물관이 쉬니까 주말엔 근무를 해야 할 테고 분명 평일 중 하루를 쉬라고 하겠지. 그럼 쉬는 날에는 알바를 나가? 고민된다. 아무튼 다음 주에 얘기해 봐야지. 내가 제안한 것 중 아무것도 안된다 하면 그대로 나가리.
원래 계획은 작년 말~올해 상반기 안으로 계약직이든 임시직이든 경험을 쌓고 그걸 기반으로 하반기에 정규직이라는 날개를 달아서 올해 안에 직업 안정화를 이루려고 했다. 하지만 상반기는 이미 반정도 지나갔고 이 상태에서 경험 쌓기에 들어가기 위해 9월까지 다녀야 한다.
그리고 8,9월에 집중적으로 이직 준비를 해서 10월부터 바로 다른 곳으로 옮겨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해보자. 그러면 어쨌거나 하반기에 직업 안정화도 이루는 거다. 그렇게 3개월 이상 다니고 내년 초가 되면 대출받아서 내 집을 살 수 있다.
일단 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