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 ㅇㅇ박물관 면접후기

칠전팔기... 는 아니고 삼전사기? 쯤 되는 최종합격한 면접 후기

by 세니seny

최종합격한 곳의 면접후기를 남겨둔다.


저번에는 1시 반에 갔더니 사람들 벌써 다 와있길래 일찍 왔더니 오늘은 내가 젤 먼저 왔더라. 아니, 그런데 이번엔 면접 대상자가 4명이었는데 그중에 두 명이 남자였다. 4명 중에 한 명은 면접에 안 와서 모르겠지만 면접에 오신 나머지는 나이가 지긋한, 은퇴하신 듯한 두 분이었다.


이런 안내원 자리는 무조건 여자를 뽑을 거라 생각했는데 남자여서 살짝 의외였다. 저번이랑 똑같이 면접관은 세명이었고 내 기준으로 가운데랑 왼쪽은 지난번이랑 똑같은 사람이었고 오른쪽 분만 여자 -> 나이 든 백발이신 남성분으로 변경되었다. 아무래도 이분이 내가 근무하려는 박물관 담당자일까?


가운데 앉은 분이 지난번이랑 똑같이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하라면서 자기소개부터 1분 정도 하라고 했다.


가운데 면접관)
1. 자기소개하시오. (출신지, 학교명 등 드러나지 않도록 / 1분 내외로)


저번에 한 거에다 내용을 보탰다. 여행/관광업에 관심이 있어서 작년에 관통사 자격증 땄으며 가이드보단 박물관같이 한 군데서 일하는 게 적성에 맞을 거 같아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고 했다.


오른쪽 면접관)
1. 안내원이 해야 하는 역할? 에 대해 말하시오. (이거는 미리 생각했던 질문이었는데 지난번에 있었던 거 같기도 하다.)


어느 장소에 들어가자마자 안내원은 그 장소에서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이다. 즉 그 장소의 이미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기본적인 장소에 대한 안내는 물론이고 편의시설 안내 등 그리고 가능하다면 주변 안내까지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2. 성향이 다른 동료랑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할 건가? (이 질문을 듣자마자 직전 회사에서 근무했던 원수 같았던 동료이자 팀원이 떠올랐다. 미운 정들었는지 요새 가끔 생각나대?)


실제로 같은 팀에 나이도 똑같고 성별도 같지만 성향이 다른 동료가 있었다. 처음엔 불편했지만 서로 보완되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저 사람이 해결해주기도 하고 저 사람이 부족한 부분은 내가 잘하는 부분이라 서로 도움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갈등으로 생각하지 말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일하면 갈등이 생기지 않을 것 같다. (예전에 색깔 테스트 한 적이 있는데 서로 약간 물고 물리는 관계라고 했다. 정확히 서로에게는 아니고 한쪽 방향으로 도움이 되는 관계.)


3. 처음 직장에 들어갔을 때 잘 적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금은 구직 중이라 쉬고 있지만 그전에 직장생활을 했고 회사를 세 군데나 다녀 봤다. 그때마다 느낀 건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신뢰라는 건 짧은 기간 안에 생기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인사 잘하고 도와줄 거 있으면 도와주고 그런 행동들만 잘해도 신뢰가 쌓이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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