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내부자의 시각에서 본 '작은 이야기들' (9)

환율, '보이지 않는 세금'

by LIFOJ

지난 8편에 걸쳐 나는 핀테크 해외송금 시장의 민낯을 기록했다. 혁신이라는 가면을 쓴 자금세탁, 거래액 펌핑을 위한 스타트업의 도덕적 해이, 그리고 이를 알고도 방관한 정부와 은행의 위선까지.
​이제 이 지독한 묵인의 사슬 끝에서, 우리는 가장 뼈아픈 현실을 마주해야 한다.
“그래서, 이 거대한 구멍으로 빠져나간 국부의 청구서는 누가 치르고 있는가?”
​핀테크 대표는 화려한 엑시트(Exit)를 꿈꾸고, 범죄 조직은 세탁된 돈을 들고 사라졌으며, 은행은 수수료를 챙겼다. 그들만의 파티가 끝난 자리에 남겨진 계산서를 묵묵히 지불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다수의 평범한 국민들이다. 바로 ‘환율’이라는 아주 교묘하고 파괴적인 방식을 통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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