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손 놓고 계실건가요?
월급은 매달 들어오는데 마음은 자꾸 불안해집니다.
40대가 가까워질수록 ‘이대로 괜찮을까?’라는 질문이 고개를 듭니다.
누군가는 회사에서 월급을 받고, 누군가는 자기 법인에서 월급을 받습니다.
둘 다 월급이지만 인생의 구조는 전혀 다릅니다.
오늘은 직장인이 상가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많이 묻는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차이를 3가지로 나눠 쉽고 천천히 설명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에는 제가 실제로 어떻게 사업자 구조를 활용해 직장을 벗어났는지 사례를 공유합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길이 보일 겁니다.
안녕하세요. 라이풀입니다.
저는 40대 중반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회사에서의 부당함, 앞으로의 미래, 자녀의 학비 등 버텨야 할 이유는 많았지만, 더 늦기 전에 제 인생의 구조를 바꾸어야 했습니다.
공인중개사 공부로 부동산을 이해했고, 규제에 덜 묶이는 상가투자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초기에 가장 오래 고민한 것이 바로 명의와 사업자 형태였습니다.
개인사업자로 갈 것인가, 법인사업자를 세울 것인가.
첫번째 갈림길입니다.
개인사업자 통장의 돈은 내 돈입니다.
입출금이 자유롭고 제약이 적습니다. 반면 법인 통장의 돈은 회사의 돈입니다.
대표와 법인은 별개의 인격이기 때문에 급여, 배당, 경비라는 정해진 통로로만 이동합니다.
가수금·가지급금으로 일시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어도 모두 기록이 남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세무 기장도 매달 비용이 듭니다.
정리하면 개인은 편의성이 높습니다.
법인사업자는 번거롭지만, 그 번거로움이 바로 ‘통제’입니다.
돈이 구조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분리되고 신용이 회사에 쌓입니다.
직장인은 이 구조적 분리가 나중에 큰 힘이 됩니다.
* 내 통장의 편리함 vs 법인의 통제와 분리.
무엇이 지금 내게 필요한가요?
개인사업자는 벌수록 누진적으로 세율과 건강보험료 부담이 커집니다.
연봉과 임대수입이 합쳐지면 과세표준 구간이 올라가 부담이 체감됩니다.
예를 들어,
연봉8천만 원인 직장인이 상가 월세로 월 200만 원(연 2,400만 원)을 받는다면, 그 수입이 종합소득에 합산되어 세율 구간이 올라갑니다. 결국 세금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대형식당들이 추후 성실신고 대상자에서 법인사업자으로 전환하는 이유도 세금 때문입니다.
반면 법인사업자는 일정 구간까지 상대적으로 낮고 일정한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임대사업의 이익이 개인 종합소득에 바로 합산되지 않으니, 개인 과표 상승을 피하는 데 유리한 장면이 많습니다.
다만 법인은 회사에서 돈을 꺼내는 순간(급여·배당 등) 다시 과세 이슈가 생깁니다. 즉 ‘회사 내부에서 이익을 굴리고 재투자하는 전략’일수록 법인의 장점이 커집니다.
*포인트: 단기 현금 인출이 목표면 개인사업자가 편하고, 장기 현금흐름과 재투자 구조를 설계하면 법인사업자가 유리합니다.
명의는 돈과 세금의 출발점입니다.
개인 명의는 단순하지만 모든 수익과 리스크가 내 이름에 누적됩니다. 법인 명의는 계약·대출·세금·임대관리의 주체가 회사입니다. 리스크는 회사 안에서 통제되고, 신용은 회사 이름으로 쌓입니다.
직장인에게 특히 중요한 건 자신의 이름 노출입니다.
겸직 금지가 신경 쓰인다면 법인은 강력한 선택지입니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이 법인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드러내지 않고, 월세 흐름을 누적시키며 미래를 준비합니다.
*개인은 지금의 단순함, 법인은 미래의 구조화. 무엇이 내 일정과 목표에 맞는지 스스로 물어보세요.
· 현금흐름 설계:
개인사업자는 ‘즉시성’이 강점입니다.
법인사업자는 ‘유보와 재투자’가 강점입니다.
상가투자의 본질이 월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법인은 현금흐름을 회사에 모아 재투자하는 루트를 만들기 쉽습니다.
· 레버리지 접근:
신규 법인은 설립 후 초기 3년간 대표 신용을 활용한 대출 접근이 비교적 유연합니다. 직장인 신용이 살아 있을 때 설립하면 레버리지가 시작됩니다. 이 3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이후의 삶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 운영 리스크:
임대차 관리, 경비 처리, 차량·보험 등 운영비를 법인 경비로 체계화가 가능합니다. 경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저는 직장 내 괴롭힘을 겪으며 버티던 시기에 상가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아파트는 규제로 투자를 지속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반면 상가는 자영업자들의 생계와 관련이 깊기 떄문에 아파트 규제가 아무리 심해도 상가 규제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명의를 오래 고민한 끝에 법인을 세웠습니다.
이유는 3가지였습니다.
첫째, 직장 노출 방지입니다.
임대수익이 개인 종합소득에 더해져 직장내에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법인을 통해 월세 흐름을 나의 회사에 쌓으며 시간을 벌었습니다.
둘째, 진짜 미래 준비입니다.
목표는 ‘퇴사’가 아니라 ‘퇴사 이후의 구조’였습니다. 법인에서 무급여로 재투자하며 현금흐름을 키웠고, 퇴사 다음 날부터 제 회사에서 월급을 받았습니다.
직장가입자 지위를 유지해 건보료와 신용도 안정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셋째, 증여 설계입니다.
법인의 진짜 주인은 주주입니다.
지분을 통해 자산을 나누는 설계가 가능합니다.
그렇게 상가11개 호실을 운영하며 월세·강의·컨설팅을 법인으로 통합했고, 급여·경비·차량 리스료를 체계화해 리스크를 통제하고 신용을 키웠습니다.
신규 법인의 3년, 대표자의 신용으로 대출!
즉 레버리지가 가능합니다.
이 3년이 앞으로의 나의 인생이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직장인의 신용이 살아 있는 동안의 시간은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개인사업자 역시 미리 만들어두면 일정 기간 후 사업자대출 길이 열립니다. 중요한 건 “지금” 세팅을 시작하는 결단입니다.
핵심 3포인트
1. 돈의 흐름: 개인사업자는 즉시성과 편의, 법인사업자는 통제와 분리. 장기 재투자 구조에는 법인이 유리합니다.
2. 세금·보험료: 개인은 누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법인은 회사 내부 유보·재투자 시 효율이 높아집니다. 다만 인출 시 과세 이슈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3. 명의·노출: 개인은 단순하지만 모든 것이 내 이름에 누적됩니다. 법인은 회사가 주체가 되어 리스크가 분리되고 신용이 쌓입니다. 직장인이라면 겸직·노출 이슈에서 법인의 장점이 큽니다.
오늘의 메시지는 간단합니다.
사업자의 명의로 돈의 흐름을 설계하면 인생의 구조가 달라집니다.
저는 회사에서 받던 월급을, 이제 제 법인에서 받습니다. 겉으로는 비슷한 월급이지만, 안쪽 구조가 완전히 다릅니다. 이것이 저를 지켜주는 시스템입니다.
지금 퇴사를 결심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의 신용으로 당신만의 회사를 준비하세요. 부동산 투자는 결국 우리 가족을 지키는 도구입니다. 내가 만든 구조 안에서 가족의 삶이 단단해 지는 것을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구조를 만든 사람에게 기회는 반복됩니다.
* 영상에서 실전 사례를 더 자세히 다뤘어요. 유튜브(라이풀웍스)에서 구독하고 다음 전략도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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