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컬러로 알 수 있는 성격심리
Table of Contents
01 인트로
02 내게 필요한 컬러
03 화이트(흰색)
04 그레이(회색, 은색)
05 블랙(검정색)
06 블루(파란색)
07 인디고(남색)
08 레드(빨간색)
09 브라운(갈색, 베이지색)
10 옐로우(노란색)
11 골드(금색)
12 그린(초록색)
13 마젠타(진분홍색)
14 딥마젠타(자주색)
15 오렌지색(주황색)
16 바이올렛(보라색)
17 내 안의 레인보우컬러
자동차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긴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사회적 능력과 결부시켜 관심을 보이고 자기를 표현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자동차를 거의 매일 사용하는 만큼 자동차의 컬러 또한 그 사람의 성격과 습관, 취향 등 심리와 정서를 말해준다. 따라서 사람들이 선택하는 자동차의 컬러가 지닌 의미와 특성을 이해할 때, 그 사람의 성격과 취향을 이해하고 통찰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자동차의 컬러를 선택하는 기준이 심리적인 작용과 취향만 있지는 않다. 여기엔 나이, 성별, 문화적 차이, 유행색, 주변의 시선, 실용적인 면까지 많은 상황이 컬러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고도 컬러는 분명히 그 사람의 성향과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동차의 컬러를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의 성향으로 성격과 더불어 연애스타일, 업무스타일 등 다양한 심리와 취향까지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대표적인 자동차컬러와 드라이버의 색채심리에 대해 살펴보자.
01 인트로
사람들은 새 차를 구입할 때 마지막에 무슨 고민을 제일 많이 할까?
제조회사, 브랜드, 기능, 연비, 편의장치 등등 우린 차를 구입하면서 이것저것 챙기고 고민할 것이 많다. 그래도 자동차 매장을 둘러보기 전에 인터넷을 검색하면 쉽게 유익한 정보를 알아보고 가격비교까지, 조금만 시간을 내면 얼마든지 필요한 정보를 얻기가 쉽다. 무엇보다 가격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은데 어차피 가격이야 형편에 맞춰 어느 정도 정해놓고 시작 하는 거라서 가격에 맞춰 평소 구입하고 싶었던 차종을 선택하고 나면 나머지는 별로 고민하지 않아도 해결하게 된다. 그런데 의외로 마지막까지 사람들이 어떤 차를 사야할지 고민하게 하는 것이 있다.
자동차를 구매할 때, 제조사나 모델의 선택 못지않게 컬러의 선택은 소비자를 고민에 빠트린다. 내가 구입하고 싶은 차종에 보통 9가지내외의 컬러가 있다 보니, 어떤 컬러를 선택해야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하면 최소 3년에서 10년 이상 오래 사용하다보니 신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가격이나 성능 같은 건 비교하고 따져볼 것이 많은데, 컬러는 순전히 취향에 따라 고르다보니 오히려 결정이 더 어렵다.
이런 고객의 갈등을 잘 아는 판매자들은 현실적인 제안을 해서,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준다. 워낙 차량 구입에 지출이 크다보니 개인적인 선호도 외에 관리가 용이하고 주변의 시선과 중고로 팔 때 유리한 점까지 미처 생각 못한 부분을 고려해서 가장 무난한 색을 제안해 주는 것이다.
다름 아니라 사고가 나거나 칠이 벗겨져 도색을 해야 할 경우에 구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 도색안료가 흰색과 검정이라면서 추천을 한다. 흰색과 검정은 특수한 펄이나 색상이 첨가되지 않아서, 다른 컬러에 비해 구입하기 쉽고 가격도 저렴한데다, 가장 무난하게 많이 구입하는 색상이기 때문에 나중에 중고로 매매할 때도 판매하기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도료업체 엑솔타(Axalta)가 최근 발표한 2018 세계 자동차 색상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도 최고의 인기 색상은 흰색이 33%로 1위, 2위는 회색이 19%, 3위는 검정색이16%의 순위를 나타냈다. 역시 흰색, 회색, 검정색의 무채색으로 주변의 시선을 끌지 않는 무난한 색상이 인기를 끌었다.
아무래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고 실용성을 감안하다보니, 대부분의 고객들은 특별히 꼭 구입하고 싶은 색상이나 거부하는 색상이 없는 한, 판매자의 현실적인 권유에 따르게 된다. 결국 처음 자신이 마음에 두었던 컬러 대신 무난한 흰색이나 검정색의 컬러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다. 그리고 다음 차를 바꿀 때까지 다양한 컬러의 차들을 눈여겨보면서 다음엔 어떤 컬러의 차를 사야지 마음을 먹는다.
이렇게 자가용은 개인이 선호하는 컬러를 무조건 선택하기보다는 실용적인 점을 감안하여 선택하다보니 자동차의 컬러와 차주인의 성향을 연결해 보는 게 어려운 면이 있다. 그래도 주변에서 무조건 어떤 색을 정해놓고 구입을 강요하거나, 선물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이 선택한 자동차의 컬러를 통해 어느 정도 심리와 성향을 관찰하는 것은 가능하다.
만약 실용적인 부분을 백 프로 감안해서, 자신이 경차를 구입하기 때문에 작은 차가 조금이라도 커보이게 하고 싶어서 흰색을 선택했다는 사람의 경우도 뭔가 커 보이고 싶은 심리성향이 있음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매우 현실주의자이며 실용적인 면을 선호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또 그동안 선호했던 자동차의 컬러가 주로 실용적인 흰색과 회색, 검정색의 무채색계열이었는데, 갑자기 빨간색 차가 몰고 싶어서 차를 바꾸게 되었다면 분명히 빨간색에 이끌리는 색채심리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누군가 빨간색 차를 몰면 돈을 잘 번다며 부적처럼 빨간색을 권해준 경우가 아니라면, 빨간색을 통해 충족시키고 싶은 개인의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한편 자동차는 심리적인 면에서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 사람의 심리를 파악할 때, 자신을 상징하는 수단으로 집, 나무, 동물 자동차 등 다양한 대상을 통해 무의식에 내재한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는 사회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사용하는 것인 만큼 자신의 사회적인 관리능력, 삶의 에너지, 의욕, 성적 파워 등 다양한 자신의 모습을 탐색할 수 있다.
만약 꿈속에서 자동차와 관련한 꿈을 꿀 경우, 꿈에서 본 자동차와 승객, 도로 등 자동차와 연관되어 등장하는 모든 것들이 자기 자신의 심리상태와 자신이 속한 환경을 암시하는 것으로 본다. 자동차가 꿈속에서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꿈속에서 마음에 드는 새 차를 구입하고, 넓고 직선의 도로를 신나게 주행하거나, 평소 가지고 싶었던 고급 자동차를 타고 가는 기분 좋은 꿈을 꾸었다면 자신감 있고 사회적으로도 좋은 기회를 얻을 확률이 크다.
반면 자동차를 잃어버리거나, 길을 잃고 헤매며 고생하는 꿈을 꾼다거나, 차 사고가 나서 고통스러워하는 꿈, 차량이 부서지고 고장 난 꿈 등, 기분 나쁘고 불길한 꿈을 꾸었다면 당연히 자신이 위축되거나 불안한 심리가 작동될 수 있다.
특히 남성들에게 멋진 차는 바로 자신의 성공을 의미하고, 자신감과 성적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징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많은 남성들이 자동차에 관해 관심도 많고, 돈을 벌면 제일 먼저 구입하거나 바꾸고 싶은 것으로 자동차를 손꼽는다. 이처럼 자동차는 현실적으로는 편리한 교통수단일 뿐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우리 자신을 상징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을 상징하는 자동차와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할 때,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성향과 심리를 반영하게 된다. 특히 자동차가 사회적인 활동 수단인 만큼 선택하는 자동차의 컬러도 자신의 사회적 욕구나 태도를 무의식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자동차 컬러로 그 사람의 연애 스타일과 업무 스타일, 취향과 성격을 간단하게 짐작해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색깔만으로 ‘이렇다’고 말하기에는 컬러는 매우 다양한 의미와 특성을 지닌 복잡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만큼 컬러와 연관된 색채심리를 알아두면, 효과적인 컬러를 선택하고 활용하거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과 상대를 이해하고 교류하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럼 이제부터 자동차의 컬러가 말하는 그 사람의 성향과 심리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02 내게 필요한 컬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