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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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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지을때 붓는 물의 최적량 계산

#과학적인 쌀 연구


쌀 100g으로 밥을 지을때 물은 얼마로 붓는 것이 좋을까?


유통중인 쌀의 수분함량은 보통 15%정도. 
쌀100g에는 15g의 수분이 들어있다.
여기에 x ml만큼의 물을 부어 밥을 했을때...
맛있는 밥이 되려면 몇 ml를 넣어야되는지 계산해볼 수 있다.
보통 익은 밥은 60~62%정도의 수분을 가진다는 점으로부터 계산해보면..
쌀100g기준 조리전 물의 양 : 15+x
조리후 물의 양 : (100+x)*0.6
전과 후가 같아야하므로 15+x = (100+x)*0.6 이라는 방정식을 도출할 수 있음.
계산하면 0.4*x=45
물의 양은 112.5 ml
결론, 쌀 중량의 약 1.12배 넣으면 밥을 맛있게 지을 수 있다.


그러나, 가열하면서 수분이 증발되어 손실되므로..
실제로는 물에 불려 수분함량을 25~28%로 만든 후, 1.2~1.5배 가수를 하면 밥을 지을 수 있다.
물론 품종별 차이, 보관상태별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장난삼아 계산해보니 의외로 간단하네.


이런 식으로 계산해서 밥을 지어본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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