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에서의 제철소를 찾아라
#농업의_제철소를_찾아라
양질이 전환되는 지점이 있다.
물은 100도에서 수증기로 변한다.
100도가 될때까지는 아무리 열을 가해도 물일뿐이다.
농축수산물 등 천연자원이 재화가 되는 포인트가 있다.
철광석은 제철소에 가야 철로 되어 비로소 사람이 이용할수 있다. 철광석 가격과 제련된 철은 가격이 엄청 차이난다. 철이라야 소재로 다양한산업에 이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농산물 유통이용 시스템에서 제철소와 같은 역할. 양질이 변화되는 지점은 어디인가?
쌀은 RPC, 밀은 제분소다.
소,돼지는 도축장.
여길 거쳐야 자연에 널부러진 Raw material에서 인간이 이용할수있는 자원이 되는 거다. Capitalizaion
한국 농업의 위기는 이 양질의 전환지점을 제대로 발전시키지 않았다는데에서 온다.
게다가 양질의 전환포인트에서는 어마어마한 부가가치가 발생하기때문에 자본축적의 원동력이 된다.
이걸 재벌이 소유하느냐 농민이 소유하느냐는 굉장히 중요한문제..
농민이 소유한다한들.. 이걸 제대로 이용할 기술이 없으면 별부가가치를 못얻는다. 이게 현재 우리 농업의 현실이다.
어떤 좋은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이 양질전환포인트에서의 양질 전화 기술이 없다면 파편화된 개별기술로밖에.. 그 이상의 의미는 없게된다.
이게 아무리 농업에 R&D투자를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볼일 있는 기술을 만들어내기 힘든 근본적인 이유다.
그동안 이런 기술은 미국등 선진국에서 도입할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쌀은 미국에선 주요작물이 아니라서 도입할 기술자체가 변변히 없었다. 그게 쌀중심 농업이 뒤쳐진 이유다.
현대의 금속문명에서는 철이 가장 중요한 자원이다. 근대화 산업화의 출발은 포항제철 건립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과언은 아니다. 한국농업이 발전하려면 농산업에서의 제철소같은 포인트를 반드시 확보해야한다. 어려운건 아직 그런건선례가 없어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농업R&D는 이 지점을 발굴하고 고도화시키는데 가장 집중해야한다. 이게 풀리면 나머지 문제는 훨씬 쉽게 풀리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