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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발전할수 있나?

농업의 제조업화를 끌어내야...


한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제조업국가라는 건 누구나 인정할만한 사실.




강점을 강화해서 미래를 뚫고 나가야하는데..


제조업 경쟁력이 영원할 줄 알고 제조업 경쟁력을 갉아먹는 일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그게 3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그러니 그러고 싶진 않지만.. 이 나라의 미래에 일본의 몰락한 상황이 계속 얼핏얼핏 비치고 있다.




지속적으로 나라가 발전하려면..


그동안 제조업 영역에 편입되지 못한 산업도 제조업과 연결시켜 중계가공무역으로 성장시켜 나가야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대표적 산업이 농축수산업이라고 생각함.


얼마전 유튜브에서 1인당GDP가 50년전이나 지금이나 같은 나라 10개국을 선정해서 올려놓은 걸 봤는데.. 


공통점이 농업, 관광업으로 국가경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시사점은 농업국가에서 공업국가로의 Jump UP이 있어야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다는 것이다.




농업이 살아남으려면,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화하고 농산물 가공상품을 팔아야만 한다.


유럽에 갔더니 경관보존도 잘하고, 협동조합중심으로 농업이 잘 진행된다며 부러워들 한다. 6차산업의 바람직한 예로 생각들한다.


근데 그 모습에서 반드시 생각해야하는게.. 가공산업이 발달했기때문에 그렇게 된거지 농사만 열심히 지었는데 그렇게 된 게 아니라는 점이다.




농산물은 보통 1년에 1번 특정시기에만 생산할 수 있는데


그런 농산물만 팔아가지고 얼마나 수익을 올리겠나.


사시사철 항상 판매가능하고 생산가능해서 많이 뽑아낼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해야 생계유지에 충분한 소득을 거둘수 있다는 건 자명한 거 아닌가?




개인이 아무리 좋은 생각갖고 잘해보려해도..


정부가 이런 식으로 농정을 해버리면 후진국 농업에서 절대 발전을 못한다.


농업에 대한 직접 보조는 과감히 줄여야한다.


지금까지 정부가 직접 농업에 대한 보조를 해왔는데 돈은 끝도 없이 계속 들어갔다.


예산낭비에 대한 반성은 안하고.. 그래도 우리가 농업을 지켜냈다면서 속으로 즐거워하는 거 같다. 행복회로 참 열심히 돌리고 있다.


93년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도대체 뭐가 발전했나?




발전을 할 생각이라면 가공산업에 대한 투자육성은 지금보다 훨 늘려야한다.


발전된 가공산업이 국내 농축수산업을 윗단계로 견인해줄 것이다.


이게 진짜 국가경쟁력 향상인 동시에 미래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농업이 된다. 


언제까지 밑빠진독에 계속 줄줄줄 물을 붓고 있을 것인가?


정권이 아무리 바뀌어도 항상 근시안적인 농정.. 이젠 지긋지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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