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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창업하지 마라

창업은 고생길일뿐이다.


내가 창업을 한 이유는 좀더 편한 내시간을 갖기 위해서였다.

일하다가 알게된 외국의 어떤 전문가는 혼자 일하면서 자기가 벌고싶을때 돈을 벌어 그렇게 번 돈으로 세계를 여행하고 다녔다.

나도 그런 게 부러워서 그렇게 되어보겠다고 창업을 했는데...

윽~ 지금은 뭐 밟은 느낌이다.

해도해도 줄지 않는 일.

월급쟁이 생활할때보다 더 부족한 시간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야 간신히 현상유지.

이게 창업자의 진짜 삶이다.


혹시 내가 잘못한 건 아닐까...?라고 여러가지 돌이켜생각해보고, 앞으로 미래를 점쳐보기도 했는데...

과거에 내가 특별히 잘못한 것도 없고, 앞으로도 쭉 이럴 것이다가 결론!@

창업전 상상했던 그 1인전문가의 모습은 그저 환상이었을뿐...

아마 그도 그렇게 멋있게 살기 위해 뒤로는 무쟈게 노력을 했을 것이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지 않으면 다음 시즌에 반드시 탈이 나는 것처럼... 남들보다 편히 사는 사람들은 다들 뒤로 열심히 일하더라. 혹시 진짜 편히 사는 사람들도 있긴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오래 못가는 게 현실의 정의다.


창업을 통한 편한 삶을 추구하기보단...

앞으론 창업의 본질을 추구하기로 했다.

남의 밑에서 눈치보다가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할 것 같을때..

그 일을 못하면 다른 것 다해도 인생의 보람은 없을 것 같을때...

그때 창업하는게 맞는 듯.

돈많이 벌고 편히 살거면.. 그냥 월급쟁이하는게 좋다.

그렇게 편히살아도 월급 꼬박꼬박주는 사장님이 있다면.. 그게 파라다이스인 거지.


어찌됐건 난 여전히 고생을 사서하고 있다. 바보같이...

누가 창업해서 떼돈벌 수 있다고 바람을 넣는가? 어떤 덜떨어진 기자가 그런 기사를 써서 많은 사람을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가.. 고작 100명중 1명 성공할까말까한데...

나 스스로 후회안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기엔 아직 망설임은 있다.

그러나 적어도 내 미래는 당분간 고생길이 훤할 것임은 확실히 알고 는 있다. 에휴~

창업보다는 그냥 월급쟁이 해라.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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