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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그래 Aug 16. 2021

나를 찾아가는 습관 바꾸기

변해야 한다고 알려주는 신호

사는 동안 누구나 '나답게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것이 삶의 본질이다. 하지만 목표 없이, 계획 없이, 생각 없이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살면,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결국, 후회와 회한으로 가득 찬 얼굴로 인생 마감 시간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유가 무엇이든, 지금 자신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행복하지 않다면, 삶이 나에게 알려주는 신호이다. 

'지금 당장 변해야 한다고, 달라져야 한다고, 바뀌어야 한다고...'

이런 신호가 어느 날 갑자기 감지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몇 달 전, 1년 전, 3년 전, 어쩌면 그보다 훨씬 더 이전부터 삶은 이런 신호를 계속해서 보냈을 거다.  

예를 들면, 경제적 사정이 점점 악화된다거나, 사람들과의 관계가 자꾸 나빠진다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자의든 타의든 일을 그만둔다거나, 가지 말아야 할 곳에 가서 만나지 말아야 할 엉뚱한 사람들을 만나서 나쁜 경험을 한다거나,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자주 감정이 격해지고 끓어올라 감정 조절이 잘 안된다거나, 심지어 성격이 바뀐다거나 등. 



이처럼 삶은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해서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지만, 우리 대부분은 삶이 보내는 이런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고 그냥 흘려보낸다. 문제는 이런 시간이 오래 지속되면 삶은 원래 앞으로 나가야 하는 성장의 방향과는 자꾸만 어긋나는 쪽으로만 흘러가게 된다. 왜냐하면 삶을 내가 이끌지 못하다 보니, 주객이 전도되어 삶이 나를 정처 없이 여기저기로 끌고 다니기 때문이다. 이런 삶의 결말은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삶'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면 안 되는데, 변해야 하는데, 바뀌어야 하는데...' 끊임없이 말하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리는데도, 이미 나태함에 익숙해져 뭉그적거리다 다음으로 미루고, 타이밍을 놓치고, 핑곗거리를 찾아서 변명하고, 세상과 남을 탓하고, 심지어 자괴감과 자책감으로 자신을 괴롭히기만 할 뿐, 정작 자신의 삶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더 이상은 안된다. 우리 삶은 정해진 유한(有限)의 시간을 살기 때문에 나중으로, 다음으로 미루는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더 나은 내일, 더 성장한 나로, 나답게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기회는 영영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이상 다음으로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실행'을 시작해야 한다. 

알다시피, 결심만으로, 생각만으로는 자신의 삶이 달라지거나 바뀌는 일은 절대로 없다. 책을 많이 읽고, 필요한 공부를 많이 하고, 강의나 강연을 통해서 배우고 깨우치는 것이 아무리 많아도,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행동, 즉 실행 없이는 삶에 변화는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조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이 수반되어야 한다. 




지금 자신이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는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안다. 다만 골치만 아프고, 딱히 해결책도 없다고 생각해서 애써 외면하거나 생각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자꾸 내일로 미루기만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실 성공의 비밀은 바로 '문제'에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렇게 저렇게 열심히 시도하다 보면, 어느 순간 '유레카'를 외치면서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삶은 한 단계 레벨 업하게 된다. 

그런데도 이런 사실조자 인지하지 못한 채로, 문제가 생기면 피하고 힘들면 도망치는 삶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그렇게 사는 삶은 그때 잠깐은 좋을지 모르겠지만, 직접 부딪쳐서 배우고 깨우쳐야 비로소 성장하는 삶은 절대로 경험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시간이 한참 흘러도 나이만 먹었지, 스스로에게 칭찬해 줄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된다. 부끄러운 삶이다. 

그러니 이유가 뭐든지 간에, 지금 자신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면, 그 느낌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을 시작해야 한다. 그 실행이 습관 바꾸기든, 책 읽기든, 일정 관리든, 일기 쓰기든, 운동이든, 자기 계발이든, 배우고 싶은 공부나 기술, 취미든, 뭐든지 간에. 

일단 시작부터 하고 보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시작이 다음 단계로 가는 물꼬를 틀어주기 때문이다. 


-나를 찾아가는 습관 바꾸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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