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숙이야
오늘도 그래서 왔어.
라는 문자에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
여인숙으로
한걸음에 달려와준 너
그 꼭두새벽에
화를 낼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나 내신
딸이 이런 곳에서 자게 만든 것에 대해
화를 내던 너
덕분에 나는
낡고 낡은 여인숙에서
오랜만에 편히 잤다
오래 울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