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도에 다녀와서

육십여섯 번째

by 예원

10일 동안 엘니도에 다녀왔다.

그리고 다음 날, 이전과 같이 출근을 한다.

여전한 일상임에도 풍요롭고 그럼에도 평안하다.


그리고

ㅡ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는게

ㅡ 내가 호흡하고 있는 것이

ㅡ 지금 내가 머무는 순간이

느껴진다.


엘니도, 그 따뜻한 둥지에 다녀오고 나서

순간들이 고요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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