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십 네 번째
흔히 동물원에서 만나던 동물들과 달리 세렝게티 국립공원에 사는 동물 친구들은 눈빛이 맑고 반짝이는 모습으로 살아있었다. 그것이 생존을 위한 화이든, 기쁨이든 그 양상은 상관없었고 어쨌든 본질이 살아있었다.
세렝게티 땅의 모든 것은 다 이렇게 살아있다. 왜 이 땅을 생명의 땅이라 부르는지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살아남고 싶게 만드는 그런 힘이 있는 땅이다.
8년 전 그때처럼, 세렝게티로 돌아가서 마구 달리고 싶다.
살아 숨쉬는 것처럼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