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십 세번째
곪아가던 우울감을 수면위로 떠올려 씻겨주는 힘이 있다. 강아솔 이라는 사람의 음악은 그런 힘이 있다.
그래서 그 음악을 듣다보면 특히 라이브로 듣다보면 한없이 눈물이 난다. 그리고 결국엔 웃음이 난다.
그렇게 몸을 흔들며 또 울었다. 그러다 고개를 들어 마지막 곡을 듣는데,
갑자기 노래를 부르다 나를 보고 웃는다. 그래서 더 웃고 더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