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기억

백 열한 번째

by 예원

유독 진한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씹다 보면은 잊히는 것이 아니라 더 진해진다. 기억이 이렇게 진하게 스며든지도 몰랐다.


점심 먹다 머리 뒤로 검정치마 <나랑 아니면> 노래가 울려 퍼지는데, 기억이 몰려오더니 가슴이 젖어드는 것 같았다. 그렇게 갑자기 보고 싶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