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
삶이 아무리 고통이어도 사이사이 나를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이 있다. 특히 마음껏 음악을 골라듣는 출근길이 큰 영역을 차지하는 것 같다. (물론 출근이란 행위는 컨디션에 따라 힘들 때가 많지만 ㅎㅎ)
더해서, 3주 전 부터는 일주일에 2-3번은 출근 직전에 피아노를 5분 정도 친다. 그러고 나면 하루의 시작 자체가 편안하고 좋을 때가 있다.
내 몸으로는 도저히 삶을 잘 이끌어 나갈 자신이 없다가도,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Begin agian> ost 덕분에 삶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가볍게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