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신적 훈련의 과정

#work1

by 예원

일을 하다 보면 거의 매일 내 한계를 마주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라며. 만족하는 날보다는 머리 빠지도록 고민하는 날이 더 많다.


처음에는 육체적 생계를 위해 시작한 일이,

어느 순간부터 정신적 생존(가끔은 발전)을 위한 훈련장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런 마음은

대학교에서 가상의 사회생활이나 다름없던 학과 생활이나,

사수들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며 막내로 살 때는 몰랐던 것들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시작된 것 같다.

모든 행동에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어차피 온갖 이슈에 의해 어그러질 일이더라도) 미리 논리적으로 설계해보고 예측하면서 움직여야 한다.

혼자 일하든 조직에서 일하든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혼자인게 편하고 더 자유로운 것 같아서 긍정적인 것 같아도,

오히려 좋은 동료와 았다보면, 상대방이 반론하는 예측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성장하는 것을 느낄 때가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배울 수 있는 회사, 좋은 동료가 있는 회사'를 바라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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