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
집 짓는 꿈을 꿨다.
참 생뚱맞지만 생생한 꿈이었다.
세모난 지붕으로 된 단층 주택이었다. 천장이 높았다. 꿈에서 나는 집안 벽을 칠해야겠다며 흙을 갖다 달라고 부탁했고, 얼마 후 의자 위에 올라가 지붕 아래 벽에 진흙을 바르고 있었다.
집이 점점 따뜻해지는게 느껴졌고 내가 미소짓고 있는게 느껴졌다. 삶의 온기가 느껴졌다.
오늘... 갑자기 서호주로, 쿠바로 떠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