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
이소라 노래 한곡을 3시간째 듣는다. 조금 흥분하고 조금 울다가 아주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기분에 머물러 잠이 오지 않는다.
시계를 보니 새벽4시 50분이다. 시간이 이렇게까지 흐른지도 몰랐다. 도대체 내 마음은 어떤 논리로 움직이는 걸까.
가정은 지금에와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금, 그리고 지금의 결정으로 다가 올 다음만 생각한다.